전쟁이 잠시 멈추자 비트코인이 달렸습니다
여러분, 오늘은 호르무즈 해협 개방으로 BTC가 반등한 이슈와 한국은행의 가상자산 서킷브레이커 촉구를 정리했습니다. BTC ₩1억1,420만($77,186), 공포탐욕 62(탐욕).
여러분, 오늘은 호르무즈 해협 개방으로 BTC가 반등한 이슈와 한국은행의 가상자산 서킷브레이커 촉구를 정리했습니다. BTC ₩1억1,420만($77,186), 공포탐욕 62(탐욕).
어제 이란 외무장관이 레바논 10일 휴전에 맞춰 호르무즈 해협을 상선에 전면 개방하겠다고 발표하자, BTC가 $78,000을 터치하며 10주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배경 — 2월 말 미·이스라엘 군사작전 이후 사실상 막혔던 호르무즈는 세계 석유 운송의 약 20%를 담당하는 통로입니다. 봉쇄 기간 WTI 유가는 $61에서 $104까지 치솟았고, 3월 CPI는 3.3%로 2024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 인플레가 BTC를 포함한 위험자산 전체를 눌러온 배경입니다.
왜 중요하냐면요 — 개방 발표 직후 유가가 10~11% 급락했습니다. BTC와 나스닥의 상관계수가 유가 급등 구간에서 85%에 달했던 만큼, 유가 하락은 곧 크립토 상방 공간 확대로 이어졌습니다. 트럼프는 "하루이틀 안에 협상 합의 가능"이라 밝혔고, 폴리마켓 기준 5월 말 호르무즈 정상화 확률은 73%까지 올랐습니다. 현재 BTC는 CME 미체결 갭($77,385~$84,445) 하단에 바짝 붙어 있습니다.
한편 — 개방 발표 20분 전, 브렌트유 선물에 약 7억6천만 달러(1조1,000억원) 규모의 공매도 포지션이 1분간 집중 체결됐습니다. CFTC가 CME·ICE에 자료를 요청하며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선박 대부분은 이란 혁명수비대(IRGC)의 사전 조율 없이는 통과하지 못해 회항했고, 핵 프로그램 처리 등 핵심 쟁점은 여전히 미합의 상태입니다.
앞으로 주목할 점 — 이란-미국 간 핵 프로그램 최종 타결 여부가 이번 주말 최대 변수입니다. 합의 진전에 따라 4월 말 FOMC(28~29일) 전후 시장 변동성이 한 차례 더 나올 수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2025년도 지급결제보고서'를 통해
배경 — 지난해 빗썸에서 대규모 오지급 사고가 발생하며 BTC 가격이 순간 17% 폭락했습니다. 한은은 이 사건을 계기로 "24시간 가동하는 가상자산 시장에도 거래를 일시 중단하는 안전장치가 필요하다"고 명시했습니다. 서킷브레이커란 가격이 일정 폭 이상 급변할 때 자동으로 거래를 정지시키는 주식시장의 안전장치입니다.
왜 중요하냐면요 — 중앙은행이 공식 보고서에 가상자산 거래소 규제 방향을 명시한 것은 단순 제안이 아닌 제도화 요구입니다. 지난 9일 서울행정법원이 업비트-FIU 소송에서 "당국의 규제 설계가 미비했다"고 판시한 직후 나온 한은의 제안은, 국내 규제 공백 논의를 새 단계로 끌어올렸습니다. 디지털자산기본법 2단계 입법이 1년 반째 공회전 중인 상황에서 구체적 의제가 추가된 셈입니다.
한편 — 코인 시장은 24시간 전 세계가 동시에 거래하는 구조입니다. 국내 거래소만 멈추는 사이 해외 거래소 거래가 계속되면 오히려 가격 괴리가 커질 수 있다는 반론도 있습니다. 실효성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주목할 점 — 2단계 입법 협의에서 서킷브레이커 조항이 실제 조문에 포함될지가 관건입니다. 현재 금융위-국민의힘 간 거래소 지분 제한(개인 20%, 법인 34%)이 더 뜨거운 쟁점이지만, 한은의 공식 건의로 서킷브레이커 의제가 수면 위로 올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