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C 11주 최고가 — 휴전 연장 호재, 하지만 이란은 "거부"
여러분, 오늘은 미-이란 휴전 연장 발표로 비트코인이 11주 최고가를 찍은 배경과 그 속에 숨은 변수들을 정리했습니다. BTC ₩1억1,295만($76,162), 공포탐욕 57(중립).
여러분, 오늘은 미-이란 휴전 연장 발표로 비트코인이 11주 최고가를 찍은 배경과 그 속에 숨은 변수들을 정리했습니다. BTC ₩1억1,295만($76,162), 공포탐욕 57(중립).
어제 저녁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휴전을 연장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비트코인이 11주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여기에 스트래티지(Strategy)의 역대급 매입 발표까지 겹치면서 상승폭이 예상보다 컸습니다. 하지만 이란은 이 휴전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배경 — 지난 4월 7~8일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조건으로 2주 휴전에 합의했습니다. 21일 만료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정부가 심각하게 분열됐다"며 이란의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휴전을 연장한다고 선언했습니다. 마침 같은 시점에 스트래티지가 34,164 BTC를 약 3조 7,500억 원($2.54B)에 사들였다는 공시가 나왔습니다. 역대 세 번째 규모이자 블랙록의 아이쉐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를 처음으로 추월한 매입이었습니다.
왜 중요하냐면요 — 두 호재가 겹치자 비트코인은 장중 $77,500(약 1억 1,500만 원)까지 치솟으며 11주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상승폭이 커진 데는 구조적 이유가 있습니다. 비트코인 선물 시장에서 공매도 베팅이 46일 연속 쌓여 있었는데, 호재가 터지자 이 숏 포지션들이 강제 청산되면서 매수세를 증폭시켰습니다. 휴전 뉴스 하나가 불쏘시개 역할을 한 셈입니다.
한편 — 이란은 이 휴전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이란 측은 오늘 파키스탄에서 열릴 예정이던 2차 종전 협상 불참을 통보했고, 국영방송을 통해 "미국의 일방적 통보이며 기습 공격을 위해 시간을 버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해상봉쇄는 여전히 유지 중이며, 이란은 걸프 국가들이 미국을 지원할 경우 석유 생산을 중단하겠다는 경고도 내놨습니다.
앞으로 주목할 점 — 이란이 협상에 복귀하느냐가 핵심입니다. 휴전 연장은 선언됐지만 이란이 인정하지 않는 만큼 실질적인 전쟁 재개 리스크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걷히지 않으면 비트코인의 이번 반등이 지속될 수 있을지도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파이버스(PIEVERSE)가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되자마자 빗썸이 출금 한도를 하루 8만 5,000개에서 1,200개로 70분의 1 수준으로 줄이면서 투자자 불만이 터졌습니다.
배경 — 빗썸은 업비트에서 같은 종목이 상장될 때마다 유사한 조치를 취해왔습니다. 앞서 SOON(쑨)이 업비트에 상장됐을 때도 빗썸에서 대규모 출금 지연이 발생했고, 이번 파이버스도 같은 패턴이 반복됐습니다.
왜 중요하냐면요 — 업비트 상장이 공개되면 빗썸에서 해당 코인을 미리 사서 업비트로 옮겨 팔려는 수요가 몰립니다. 출금 한도를 70분의 1로 줄이면 이 움직임이 막히고, 빗썸 내 물량이 갇히는 구조가 됩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원하는 시점에 자산을 옮기지 못하는 것인데, 빗썸은 별도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 상장 전부터 빗썸에서 파이버스가 5일간 230% 급등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업비트 상장 정보가 사전에 유출된 것 아니냐는 의혹입니다. 아직 확인된 사실은 아니지만, 출금 제한과 맞물려 구조적 문제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주목할 점 — 금융당국이 거래소의 출금 제한 관행에 제동을 걸지 여부가 관건입니다. 이 패턴이 반복되는 한 투자자 피해는 계속될 수밖에 없습니다.
미국 연준 의장 후보 케빈 워시(Kevin Warsh)의 상원 청문회와 이번 주 금요일 12조 원($81억) 규모 비트코인 옵션 만기가 겹치면서 단기 변동성이 극대화될 수 있는 구간입니다.
배경 — 워시 후보는 청문회에서 "연준 통화정책 체계를 근본부터 개혁해야 한다"고 했지만, 트럼프가 금리 인하를 직접 요구했다는 주장은 부인했습니다.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도입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왜 중요하냐면요 — 이번 주 금요일 만기되는 비트코인 옵션의 Max Pain 가격은 7만 2,000달러(약 1억 680만 원)로, 현재가보다 약 5,000달러 낮습니다. 하락 베팅(풋 옵션) 비중이 우세한 상황에서 옵션 만기일까지 가격을 끌어내리려는 힘이 작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 앞서 언급한 것처럼 46일 연속 누적된 숏 포지션이 역으로 $75,500 돌파 시 약 2,960억 원($2억) 규모의 강제 청산을 촉발할 수 있어, 하방과 상방 변동성이 공존하는 구간입니다.
앞으로 주목할 점 — 4월 25일 옵션 만기 이후 방향성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4월 30일에는 FOMC 금리결정·GDP 속보치·PCE 물가지수가 한꺼번에 발표되는 초대형 매크로 이벤트도 대기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