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안 판다던 세일러가 입장을 바꿨습니다 — 18조원 어닝쇼크 직후
여러분, 오늘은 스트래티지의 18조원 어닝쇼크와 호르무즈 'Project Freedom' 일시 중단 두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여러분, 오늘은 스트래티지의 18조원 어닝쇼크와 호르무즈 'Project Freedom' 일시 중단 두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1분기에 약 125억달러(약 18조원)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비트코인 평가손실이 직격이었습니다. 회사 보유 약 81만 8천개 비트코인에 4월까지 회계 기준이 적용되면서 미실현 손실이 그대로 반영됐습니다.
문제는 발표 직후 마이클 세일러의 발언입니다. "회사 이익에 부합할 경우 비트코인 매도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공식화했고, 이는 그동안 "절대 안 판다"는 메시지와 정반대였습니다.
결국 시장이 본 의미는 분명합니다. 단순 회계 손실이 아니라 트레저리 기업의 매도 압력이 처음으로 입에 오른 사건입니다. 어제 매수를 건너뛴 것도 같은 맥락에 있었던 셈입니다. 비트코인 자체는 8만 1천 달러대를 지키고 있지만, MSTR 주식과 비트코인 간 디커플링이 부각된 하루입니다.
다음 분기점은 2분기 회복 여부와 세일러의 다음 매수 시점입니다.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다시 시야에 두려면 트레저리 기업의 신뢰 복구가 핵심 변수가 됩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호르무즈 해협 호위 작전 'Project Freedom'을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란 협상 진전 가능성을 고려한 조치"라는 설명이 붙었고, 같은 시점 국제 유가가 일제 하락했습니다.
어제 시장이 그린 그림이 한 단계 더 진행됐습니다. 60일 시계 만료일에 푸자이라가 타격됐고 트럼프가 재참전 명분을 얻은 뒤 짧게 정리되어 호르무즈 정상화로 간다는 베팅이 어제 들어왔는데, 오늘 작전 중단 발표가 그 시나리오에 한 칸을 더 채운 셈입니다.
다만 변수는 남아 있습니다. 세계 원유 재고가 역대급으로 급감한 상태고, 여름 성수기 유가 폭등 우려가 동시에 거론됩니다. 작전 중단이 진짜 종결인지 일시적 휴지기인지에 따라 5월 둘째 주 매크로 톤이 갈립니다.
다음 분기점은 5월 8일 미국 4월 비농업고용보고서, 그리고 5월 12일 4월 CPI입니다. 매크로가 받쳐주면 호르무즈 정상화 베팅이 굳고, 어긋나면 어제 회복 베팅도 다시 헐거워집니다.
비트마인이 이더리움 15만 7,000개를 추가 스테이킹했고, 4만 ETH 추가 매수 신호도 함께 포착됐습니다. 어제 다룬 일주일 동안 10만 1,745 ETH 매수 흐름이 그대로 이어지는 모양새입니다.
한국예탁결제원의 토큰증권 플랫폼을 삼성SDS가 구축합니다. 컨설팅부터 운영까지 3년 연속 수주입니다. 어제 다룬 미국 디티시시(DTCC) 7월 파일럿과 같은 시기에 한국 토큰증권 인프라가 본격화되는 구도입니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 4거래일 연속 순유입, 단일일 4억 6,700만 달러가 들어왔습니다. 모건스탠리가 블랙록 IBIT를 통해 2억 달러 흥행에 성공했고, 개인투자자 자금 주도로 분석됐습니다. 이더리움 현물 ETF도 9,758만 달러 순유입으로 3거래일 연속 강세입니다.
코스피가 단숨에 7,300을 넘으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외국인 매수 약 1.6조원, 삼성전자 시총 1조 달러 클럽 가입, 매수 사이드카 발동이 같은 시간대에 일어났습니다. 위험자산 전반 강세가 비트코인 8만 1천 달러 돌파와 같은 흐름에 있습니다.
어제 폴리마켓 67%까지 오른 클래리티법 통과 확률에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가 신중론을 냈습니다. "스테이블코인 절충안이 합의됐어도 통과는 장담 못 한다"는 입장으로, 6월 상원 표결까지 변수가 남아있다는 신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