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리티법이 통과되자, 운용사들이 같은 날 알트 ETF 신청서를 4건 던졌습니다
여러분, 오늘은 알트 ETF 출원 폭증, 비트코인 ETF 자금 이탈, 이더리움 월렛 표준 3가지를 정리했습니다.
여러분, 오늘은 알트 ETF 출원 폭증, 비트코인 ETF 자금 이탈, 이더리움 월렛 표준 3가지를 정리했습니다.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가 5월 15일 클래리티법(CLARITY Act)을 15대 9로 통과시켰습니다. 같은 날 SEC에는 알트 ETF 신청서가 한꺼번에 4건 접수됐습니다.
도화선은 클래리티법이 BTC·ETH·SOL·XRP를 "디지털 상품"으로 명문화하면서 CFTC 관할에 두는 구조였습니다. SEC와 CFTC가 같은 주에 토큰 분류 공동 가이던스까지 내놓으면서, 운용사 입장에선 더 이상 기다릴 이유가 사라진 셈입니다.
그래서 BTC·ETH 너머의 ETF 상품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신호입니다. SEC 통상 심사 기간이 75일에서 270일임을 감안하면, 2026년 하반기에서 2027년 상반기 사이 알트 ETF 출시 러시 가능성이 열립니다. BNB와 TRX는 업비트·빗썸 KRW 마켓 주요 종목인 만큼, 미국 ETF 승인 시 국내 알트 가격 모멘텀의 후행 트리거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한국은 가상자산 ETF 직접 거래가 금지돼 있어, 영향은 글로벌 자금 흐름을 통해 간접적으로 들어옵니다. 다음 분기점은 5월 말 클래리티법 상원 본회의 표결입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6주 연속 자금 유입을 마감하고 주간 약 10억 달러(약 1.37조 원) 순유출로 돌아섰습니다.
1월 말 이후 가장 큰 주간 순유출입니다. 5월 1일부터 9일까지 9거래일 연속 순유입 합계가 약 27억 달러였는데, 그 뒤로 흐름이 역전됐습니다. 블랙록 IBIT는 5월 15일 단일일 약 2.85억 달러(약 3,898억 원), 아크 ARKB는 약 1.77억 달러가 동반 유출됐습니다.
결국 단기 기관 수급이 식어가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글로벌 채권 셀오프로 10년물 금리가 오르고 BTC가 $78,000대에서 횡보하면서 매수 모멘텀이 둔화된 결과입니다. 다만 스테이블코인 총량은 약 3,230억 달러(약 442조 원)로 사상 최대를 유지하고 있어, 매수 여력 자체가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단지 활성화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한국은 가상자산 ETF 직접 거래가 안 되기 때문에 미국 ETF 자금 흐름이 KRW 마켓에 후행 반영됩니다. 6주 만의 첫 주간 유출이 단기 BTC 약세와 알트 동조 하락으로 이어지면 업비트·빗썸 거래대금이 더 위축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음 분기점은 5월 20일 수요일 03시(KST)에 공개되는 FOMC 4월 의사록입니다.
이더리움 재단이 5월 12일 클리어 사이닝(Clear Signing) 오픈 표준을 발표했습니다.
월렛 개발자, 보안 회사, 이더리움 재단의 "1조 달러 보안 이니셔티브"가 공동으로 만든 표준입니다. 사용자가 트랜잭션에 서명할 때 "내가 정확히 무엇을 승인하는지" 명확하게 보여주는 것이 목표입니다. 기존 블라인드 사이닝은 0x로 시작하는 알 수 없는 데이터에 그냥 서명하는 방식이라, 피싱과 자산 탈취의 주요 통로였습니다.
그래서 단기 가격에는 영향이 없지만, 기관 자금이 DeFi에 들어올 때 가장 큰 장벽 중 하나가 한 단계 낮아진 사건입니다. 자산 운용사나 커스터디언이 "우리는 사용자에게 무엇을 서명시키는지 명확히 보여줄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는 표준이 생긴 것이기 때문입니다.
한편 국내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은 거래소 자산 보호 중심으로 설계돼 있어 사용자 월렛 단계는 직접 다루지 않습니다. 업비트·빗썸이 자체 월렛에 클리어 사이닝을 적용하면 국내 사용자 보호 수준이 글로벌 표준에 맞춰질 수 있고, 향후 금융위·금감원 가이드라인의 참고 표준이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8월 20일 시행 예정인 특금법 STR 개정안에 대해 DAXA가 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 1,000만 원 이상 가상자산 거래 전건이 의심거래보고 대상이 되면서, 연간 STR 건수가 6만3,408건에서 544만5,133건으로 약 85배 증가할 것이라는 추산입니다. FIU와 거래소 간 시행령 수정 협상이 8월 전까지의 변수입니다.
두나무 영업이익이 880억 원으로 전년 대비 78% 줄었고, 빗썸은 영업이익 29억 원(-95.8%)에 당기순손실 869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습니다. 거래대금은 30개월 최저치를 기록했고, 양대 거래소 합산 점유율은 97%까지 다시 올라왔습니다. 코스피 8,000선 근접 랠리로 국내 자금이 주식으로 빠져나간 결과가 큽니다.
XRP 24시간 거래대금이 약 1,650억 원으로 BTC를 넘어 업비트 1위에 올랐습니다. 미국 클래리티법 통과와 리플 vs SEC 소송 종결 효과가 누적되면서, 한국 시장의 XRP 선호가 다시 한번 확인됐습니다.
바이낸스가 5월 14일 Gensyn(AIGENSYN)을 시드 태그로 상장하면서 Earn, Convert, VIP Loan, 마진 서비스도 동시에 적용했습니다. AI 학습 작업을 탈중앙 네트워크에 분산시키는 프로토콜로, AI×크립토 내러티브의 신규 후보로 부상했습니다.
이더리움의 go-ethereum 클라이언트 v1.17.3이 5월 11일 공개됐습니다. 차기 암스테르담 하드포크 구현이 진행 중이며, 새 네트워킹 프로토콜 ETH/70이 활성화됐습니다. 트레이싱 API 변경이 포함된 만큼 노드 운영자 업데이트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