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1,000만원 일괄 보고'는 접고 '100만원 미만 트래블룰'은 넓히기로(8월 20일 시행) + JP모건·BofA·씨티가 손잡고 '블록체인 예금망'을 짓습니다
여러분, 오늘은 8월부터 바뀌는 해외 코인 송금 규제, 그리고 미국 대형은행들의 블록체인 예금 반격 2가지를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여러분, 오늘은 8월부터 바뀌는 해외 코인 송금 규제, 그리고 미국 대형은행들의 블록체인 예금 반격 2가지를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금융당국이 '1,000만원 넘는 이전은 무조건 보고' 방침은 접었지만, 모든 송금에 본인 확인을 붙이는 '트래블룰'은 100만원 미만까지 넓히기로 했습니다.
시작은 지난 3월 입법예고였습니다. 해외 거래소나 개인 지갑으로 1,000만원 넘게 옮기면 FIU(금융정보분석원)에 일괄 보고하게 한다는 안에 업계가 반발하자, FIU는 6월 4일 거래소 대표들과 만난 뒤 이 방침을 6월 5일 철회했습니다.
한쪽 문은 열고(일괄 보고 철회) 다른 쪽 문은 좁힌(트래블룰 확대) 셈입니다. 결국 핵심은 100만원 미만 소액까지 본인 확인을 붙였을 때입니다. 해외 거래소가 협조하지 않으면 사실상 해외 송금 자체가 막힐 수 있다는 게 업계 우려입니다. 참고로 국제기준(FATF)은 1,000달러, 미국은 3,000달러로 한국(100만원)보다 문턱이 높습니다.
JP모건·뱅크오브아메리카·씨티가 2027년 상반기까지 공동으로 '토큰화 예금망'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스테이블코인에 빼앗긴 예금을 되찾겠다는 반격입니다.
토큰화 예금은 은행 예금을 블록체인 위에 올린 것으로, 규제 울타리 안에 있으면서도 스테이블코인처럼 하루 24시간 언제든 움직일 수 있습니다. 운영은 은행들이 공동 소유한 결제 회사 '더 클리어링 하우스'가 맡습니다.
왜 지금이냐면, 미국 시장구조법(CLARITY)이 통과돼 스테이블코인에 이자가 붙기 시작하면 은행 예금이 대거 빠져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은행들은 '우리도 블록체인 위에서 24시간 도는 돈을 만들겠다'며 맞불을 놓는 겁니다. 가격은 공포 한복판이지만, 전통 금융의 온체인 이주는 오히려 빨라지고 있습니다.
보안 엔지니어가 클로드 오푸스 4.8(AI)로 지캐시(ZEC)의 프라이버시 풀을 분석하다 2022년부터 숨어 있던 '무한 발행' 취약점을 발견했습니다. 6월 1일 긴급 패치했지만 ZEC는 하루 만에 38~50%(최저가 기준) 폭락했고, 아서 헤이즈는 보유분을 전량 팔았습니다. 전문가들은 "다음은 은행 소프트웨어일 수도 있다"며 AI 보안 감사 시대를 경고했습니다.
하나은행(6.55%·약 1조33억원)을 시작으로 한화투자증권(3.90%·약 5,978억원), 삼성 3사(4.0%·6,128억원)가 잇따라 두나무 지분을 확보했습니다. 한화는 단숨에 3대 주주(9.84%)로 올라섰습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토큰증권 시대를 앞두고 금융권이 국내 1위 거래소 선점에 나선 겁니다.
하원 세입위원회가 소액 결제 면세, 채굴·스테이킹 이중과세 폐지, 워시세일(손실 직후 재매수 절세) 제한 등을 담은 7개 세법 개정안 초안을 공개했습니다. 6월 9일 청문회에서 논의됩니다. 커피 한 잔을 코인으로 사도 세금을 따져야 하던 불편이 풀릴 수 있습니다.
모건스탠리가 갤럭시디지털과 손잡고, 고액 자산가가 보유한 비트코인·이더리움·솔라나를 팔지 않고 현물 ETF로 전환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최소 한도를 2,500만 달러에서 500만 달러(약 78억원)로 낮췄습니다. 하락장에도 월가의 제도화는 계속되는 모습입니다.
상원 은행위를 통과한 CLARITY 법안이 본회의로 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알소브룩스 의원이 "윤리·자금세탁·농업위 합의 3가지가 풀리기 전엔 지지할 수 없다"고 못 박았기 때문입니다. 러미스 의원은 "올해 못 넘기면 2030년에야 다시 기회가 온다"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