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6만 달러 아래로 밀렸습니다(고용 호조가 되레 금리 인하 기대를 꺾었습니다) + 카르다노가 5년 만에 20센트 밑으로 무너지고 창업자가 "쉬겠다"며 물러섰습니다
여러분, 오늘은 비트코인 6만 달러 붕괴와 카르다노 생태계 위기 2가지를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여러분, 오늘은 비트코인 6만 달러 붕괴와 카르다노 생태계 위기 2가지를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비트코인이 6만 달러 밑으로 내려갔습니다. 2024년 10월 이후 처음입니다.
도화선은 미국 5월 고용보고서였습니다. 예상보다 고용이 탄탄하게 나오자 "경기가 좋으니 굳이 금리를 내릴 이유가 없다"는 해석이 퍼졌고, 금리 인하 기대가 꺾이면서 달러로 돈이 몰렸습니다. 원/달러 환율도 6월 5일 야간 1,562원까지 올라 17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금리가 붙지 않는 비트코인은 달러 금리가 높아질수록 상대 매력이 떨어집니다. 결국 현물 ETF에서 13일 연속 빠져나간 자금 44억 달러(약 6.9조원)에 강제 청산까지 겹치며 낙폭이 커졌습니다.
다만 RSI와 온체인 밸류에이션 지표는 역사적으로 단기 반등이 나오던 극단적 과매도 구간이고, ETF 유출도 6월 5일 일단 멈췄습니다. 다음 분기점은 6월 10일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입니다.
카르다노(ADA)가 0.20달러(약 300원)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5년 만에 처음입니다.
창업자 찰스 호스킨슨이 생태계에 "실패의 물결"이 올 거라 경고한 직후 "잠시 쉬겠다"고 선언하면서 투매가 터졌습니다. 실제로 카르다노 대표 데이터 플랫폼 탭툴스(TapTools)는 6,140만 달러(약 960억원)를 쓰고도 매출이 7만 달러(약 1억원)에 그치며 문을 닫았습니다.
카르다노는 자체 재무(트레저리)에서 생태계 프로젝트에 자금을 대는 구조입니다. 가격이 빠지면 재무 가치도 쪼그라들고, 지원이 끊긴 프로젝트가 떠나면 토큰 수요가 더 줄어드는 악순환에 들어선 셈입니다. 호스킨슨은 "극단적으로는 새 카르다노를 만들 수도 있다"고까지 했지만, 확정된 계획은 아닙니다.
업비트에서도 거래되는 코인인 만큼, 국내 투자자도 가격보다 생태계 자금 흐름을 함께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주식 양도세(금투세)는 없앴는데 코인만 22% 과세는 부당하다"는 국민청원이 국회 기획재정위 회부 요건인 5만 명에 99% 수준까지 도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폐지를 당론으로 정했지만, 기획재정부는 법 개정이 없으면 2027년 1월 예정대로 과세하겠다는 방침이라 충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AI(클로드 오푸스 4.8)로 지캐시(ZEC)의 4년 묵은 버그를 찾아낸 보안연구자가 다음 감사 대상으로 프라이버시 코인 모네로(XMR)를 지목하자, 모네로가 약 10% 하락했습니다. 지캐시는 긴급 패치를 끝냈지만, AI 코드 감사가 프라이버시 코인 전반의 잠재 리스크로 번지는 모습입니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xAI 합병)가 6월 12일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기업가치 1조7,500억~2조 달러(약 2,700조~3,100조원), 최대 750억 달러(약 117조원) 조달 규모입니다. 비상장 AI 기업으로 돈이 몰리는 사이 비트코인·이더리움에서는 자금이 빠지는, 이번 하락장의 큰 배경이기도 합니다.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가 13일 연속 자금 유출을 겪는 동안, 갓 출시된 하이퍼리퀴드(HYPE) ETF 3종에는 3주 만에 1억3,600만 달러(약 2,100억원)가 들어왔습니다. 그레이스케일이 수수료 0.29%로 최저가 상품을 내놓는 등 경쟁도 붙었습니다. 시장이 약해도 돈이 흐르는 곳은 따로 있다는 신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