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에 갇혀 30위권 밖으로 밀린 K-거래소 + 폰 속 앱이 월가를 노리는 '주식 토큰화 전쟁'
여러분, 오늘은 글로벌 순위가 추락한 업비트·빗썸 이야기와, 크립토 거래소들이 주식시장까지 삼키려는 흐름 두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BTC $63,483 · ETH $1,662 · 공포탐욕 16(극단적 공포)
여러분, 오늘은 글로벌 순위가 추락한 업비트·빗썸 이야기와, 크립토 거래소들이 주식시장까지 삼키려는 흐름 두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BTC $63,483 · ETH $1,662 · 공포탐욕 16(극단적 공포)
한때 글로벌 2위였던 한국 거래소들이 규제 틀에 갇혀 순위가 곤두박질쳤습니다.
코인게코 기준 6월 11일 업비트의 현물 거래대금 순위는 31위, 빗썸은 38위입니다. 2023년 6월만 해도 업비트는 거래량 점유율 8.1%로 바이낸스에 이은 글로벌 2위였습니다.
원인은 한국 시장에만 묶인 구조입니다. 내년 1월 22% 과세 예고에 투자자는 관망하고, 법인·기관 시장은 아직 닫혀 있으며, 파생상품도 현물 ETF도 없습니다. 그 사이 국내 자금은 전 세계 상승률 1위인 코스피로 빠져나갔습니다. 같은 기간 코인베이스는 글로벌 현물 점유율 역대 최고치인 8.6%를 찍었습니다.
황석진 동국대 교수는 "글로벌 순위 하락은 경쟁력 상실이라기보다 한국 시장 중심 모델의 한계가 드러난 결과"라고 진단했습니다. 결국 하반기 법인시장 개방과 디지털자산기본법 처리가 반등의 분기점입니다.
크립토 거래소들이 이제 코인을 넘어 미국 주식시장 자체를 겨냥하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바이빗에서 스페이스X 토큰화 주식 거래가 시작됐고, 엑소더스는 솔라나 기반으로 주식·ETF 200종 이상을 올린 '엑소더스 마켓'을 열었습니다. 이 토큰들은 1대1로 담보되지만 실제 주주 권리는 없는, '경제적 노출'만 주는 상품입니다.
왜 지금일까요. 미국 SEC가 20년 된 'Rule 611'(최우선 호가 보호 규칙) 폐지를 검토 중이기 때문입니다. 이 규칙은 풀 가격으로만 체결하는 온체인 거래소(AMM)와 충돌해 왔는데, 폐지되면 온체인 주식 거래가 합법화되는 길이 열립니다.
크립토슬레이트는 "앞으로의 브로커리지 전쟁은 전 세계 개미가 월가 인프라로 주식을 살지, 이미 폰에 깔린 앱으로 살지를 두고 벌어질 것"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다만 소유권이 없는 만큼 규제 불확실성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일본판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메타플래닛이 도쿄의 규제 증권사 시이보(Siiibo)를 약 1,310만 달러(약 180억원)에 인수했습니다. 비트코인을 그냥 쌓는 단계를 넘어 'BTC 연계 금융상품'을 직접 만들겠다는 '프로젝트 노바'의 첫 수순입니다. 메타플래닛은 5월 말 기준 40,177 BTC(약 3.6조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온체인 수사관 ZachXBT가 트론 주소 한 곳에서 1억2,020만 달러(약 1,640억원) 규모 USDT가 모네로(XMR)·쿠코인·크로스체인으로 잘게 쪼개져 흐른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같은 시간 XMR은 330달러에서 438달러까지 급등했고, 테더는 해당 주소를 블랙리스트에 올려 약 7,200만 달러(약 990억원)를 동결했습니다.
미국 제2순회항소법원이 샘 뱅크먼-프리드의 사기·공모 유죄 항소를 기각하며 징역 25년형을 확정했습니다. 재판부는 "정부의 증거는 보수적으로 봐도 강력했다"고 못 박았습니다. SBF는 이번 주 트럼프 대통령에게 사면을 청원했지만, 정치적 문턱은 높다는 평가입니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대표발의한 디지털자산기본법안이 공개됐습니다. 금융위 인가에 자기자본 5억원(초안 50억원에서 하향)·준비자산 100% 담보만 갖추면 은행뿐 아니라 IT·핀테크 기업도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