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호르무즈 해협 봉쇄發 매크로 충격 + 비트코인 ETF 30일 역대 최대 유출
여러분, 오늘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부른 시장 충격, 그리고 비트코인 ETF의 역대급 자금 이탈 두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여러분, 오늘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부른 시장 충격, 그리고 비트코인 ETF의 역대급 자금 이탈 두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이란이 세계 원유 수송의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을 막았지만, 정작 비트코인은 6만4천 달러 선을 지키고 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20일 국영 파르스통신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이 모든 선박에 대해 완전히 폐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스라엘의 레바논 내 군사 행위와 미국의 휴전 미이행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며칠 전 중동 긴장에 6만3천 달러 아래로 밀렸던 비트코인은 21일 현재 6만4,300달러 선을 되찾았습니다.
진짜 변수는 코인 차트가 아니라 유가입니다. 호르무즈 긴장에 브렌트유가 배럴당 80달러를 넘어서자, 금리 스와프 시장은 어느새 9월 25bp 인상을 사실상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했습니다. 주초만 해도 8bp에 그쳤던 기대가 며칠 새 급등한 겁니다. 결국 유가가 물가를 자극하고 물가가 연준의 손을 묶는 구조인데, 그 분수령이 6월 25일 나오는 5월 PCE 물가지수입니다. 유가발 인플레이션이 수치로 확인되면 위험자산엔 부담이 커집니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가 최근 30일 동안 63억5,000만 달러(약 9조6,000억원)를 토해냈습니다. 출시 이후 최악의 한 달입니다.
갤럭시 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이 규모는 ETF를 추적해 온 582개의 30일 구간 가운데 가장 큰 순유출입니다. 6주 연속 자금이 빠진 셈인데, 기관 수요가 식었다는 신호로 읽힙니다.
다만 속도는 눈에 띄게 줄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 한 주 유출은 2억2,684만 달러(약 3,400억원)로, 직전 주보다 줄었고 이달 초 절정기와 비교하면 87% 감소했습니다. 대형 자금 이탈이 진정 국면에 들어선 모습입니다.
흥미로운 건 돈이 코인을 떠난 게 아니라 갈아탔다는 점입니다. 같은 기간 리플(XRP) ETF에는 7주 연속 자금이 들어와 누적 유입이 145억 달러(약 22조원)에 달했습니다. 비트코인 쏠림이 풀리고 자금이 다른 코인 ETF로 분산되는 흐름입니다.
'가상자산 과세 폐지' 국민청원이 5만8,571명의 동의를 받아 오늘(21일) 국회 회부 30일 기한을 채웠습니다.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첫 전체회의에서 상정될 예정입니다. 현행법대로면 2027년 1월부터 250만원을 넘는 양도·대여 소득에 22%가 매겨지는데, 정부·여당은 예정대로 시행을, 국민의힘은 폐지를 요구하며 맞서 있습니다. 다음 달 발표될 세법개정안이 분수령입니다.
19일 원/달러 환율이 장중 1,539.6원까지 올랐습니다. 1,500원대가 24거래일 연속 이어졌는데, 1998년 외환위기 직후 이후 가장 긴 기록입니다. 연준의 금리 인상 시사로 달러가 강해진 데다, 스페이스X 상장 이후 미국 주식을 사려는 달러 수요까지 겹쳤습니다. 원화로 코인을 보는 국내 투자자에겐 같은 달러 가격도 더 비싸게 느껴지는 환경입니다.
디파이 여름(2020)을 이끈 개발자 안드레 크로녜가 소닉랩스 이사회에서 물러났습니다. 본인은 "기술 자문만 맡았을 뿐 사업 운영이나 토큰 경제에는 관여하지 않았다"며 선을 그었고, 앞으로 '플라잉 튤립' 프로젝트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창립 멤버 3인이 함께 떠난 가운데 S 토큰은 고점 대비 90% 넘게 빠진 상태로 전해집니다.
대형 자산운용사 프랭클린템플턴이 미국 주식의 배당금을 비트코인에 자동 재투자하는 ETF를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업 배당이 비트코인 매수로 흘러드는 구조로, 승인되면 기관 자금이 코인으로 들어오는 새 통로가 됩니다. 다만 실제 자금 유입은 미국 SEC 승인 이후의 일입니다.
업비트가 폴리곤 네트워크 하드포크에 맞춰 6월 25일 POL을 비롯한 일부 코인의 입출금을 일시 중단한다고 예고했습니다. 하드포크 기간에 자산을 옮길 계획이 있다면 일정 전후로 입출금 시점을 미리 챙겨두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