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코인 거래소 80%가 퇴출 위기 + 이더리움 사상 첫 3분기 연속 적자
여러분, 오늘은 무인가 업체가 무더기로 정리되는 유럽 MiCA 마감, 그리고 사상 처음으로 세 분기 연속 하락한 이더리움 두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여러분, 오늘은 무인가 업체가 무더기로 정리되는 유럽 MiCA 마감, 그리고 사상 처음으로 세 분기 연속 하락한 이더리움 두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유럽 단일 가상자산 규제 MiCA의 전환기간이 7월 1일 끝나면서, 정식 인가를 못 받은 거래소들이 무더기로 영업을 접게 됐습니다.
MiCA는 27개 EU 회원국에서 한 번에 영업할 수 있게 해주는 통합 면허입니다. 기존에 나라별로 등록만 받았던 업체들은 1년 유예를 받아왔는데, 그 유예가 오늘 끝났습니다.
OKX 유럽 대표는 "MiCA 이후 사업자 80%는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결국 컴플라이언스를 감당할 수 있는 대형사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됩니다. 크라켄·코인베이스·비트판다·크립토닷컴 등은 이미 면허를 확보했고, 유럽 금융당국(ESMA)은 무인가 업체에 질서 있는 폐업을 권고했습니다.
다만 변수도 있습니다. 27개국 규제당국의 단속 강도가 제각각이라, 일부는 한동안 느슨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이더리움이 분기 기준 석 달 연속 하락하며, 2016년 데이터 집계 이후 한 번도 없던 '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분기봉이 빨갛다는 건 그 석 달을 통째로 손실로 마감했다는 뜻입니다. 과거 최장 기록은 2분기 연속(2018년, 2019년)이었습니다.
네트워크를 실제로 쓰는 사람이 줄어드는 게 약세의 본질입니다. 그런데 신호가 한 방향만은 아닙니다. 1천~1만 이더리움을 가진 고래 지갑은 6월 말 역대급으로 늘었는데, 가격이 바닥일 때 큰손이 미리 담고 있다는 뜻입니다.
다만 2월 말에도 비슷한 고래 급증 뒤 단기 고점이 왔던 만큼 깨끗한 매수신호로 보긴 이릅니다. 다음 분기점은 $1,500 사수 여부입니다. 이 선이 깨지면 $1,200, 반대로 $1,753을 되찾으면 약세 시나리오가 무효가 됩니다.
6월 30일 엔/달러 환율이 40년 만의 최저로 떨어질 만큼 달러가 강세입니다. 달러가 세지면 비트코인 같은 위험자산엔 부담이 커지는데, 같은 날 비트코인·이더리움·솔라나가 일제히 2%대 하락하며 전체 시총도 약 2년 만의 최저로 내려앉았습니다.
미국 비트코인 ETF는 6월 한 달 약 40억 달러(약 6.2조원)가 빠져나가 출범 후 최대 월간 순유출을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 주소의 보유량은 같은 기간 역대 최대로 늘었습니다. 패닉에 파는 쪽과 저가에 담는 쪽이 뚜렷이 갈립니다.
민주당 디지털자산TF를 이끈 이정문 의원이 6월 30일 국회 세미나에서 "지방선거가 마무리된 만큼 하반기 국회가 개원하면 입법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4월 처리 목표가 이란 사태와 지방선거에 밀렸고, 상임위 구성이 안 끝나 구체 일정은 아직 유동적입니다.
같은 7월 1일 미국 캘리포니아의 디지털금융자산법(DFAL)이 발효돼, 캘리포니아 주민을 상대로 영업하는 디지털자산 업체는 주 당국 라이선스를 받아야 합니다. 스테이블코인을 다루는 연방 법(GENIUS법)의 최종 규정 확정 시한도 7월 18일로 다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