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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093 · 2026년 7월 2일 (목)

비트코인이 21개월 최저를 찍고 6만 달러를 회복 + 비자·블랙록까지 서클에 반기를 든 스테이블코인 연합 출범

여러분, 오늘은 비트코인의 21개월 최저 반등과 서클을 겨냥한 140개사 스테이블코인 연합, 두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BTC ₩9,165만 ($60,552)
01 TOP STORY · 해외 뉴스

21개월 만의 최저 찍은 비트코인, 워시 한마디에 6만 달러 겨우 회복

비트코인이 2024년 9월 이후 최저치까지 밀렸다가, 연준 의장의 인플레이션 발언에 6만 달러선을 되찾았습니다.

도화선은 두 갈래였습니다. 6월 한 달간 현물 비트코인 ETF에서 기관 자금이 사상 최대로 빠져나갔고, 최대 보유 기업 스트래티지마저 보유분 매각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큰손도 판다"는 공포가 저점을 만들었습니다. 여기에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유럽중앙은행 포럼에서 "인플레이션 위험은 완화됐다"고 말했고, 예상보다 부진한 고용·제조업 지표가 겹치며 금리 인상 우려가 한발 물러섰습니다.

장중 저점 5만7,700달러대 — 2024년 9월 이후 21개월 만의 최저
워시 발언 뒤 24시간 2%대 반등, 6만 달러 회복
6월 현물 BTC ETF 순유출 45억 달러(약 6.9조원) — 역대 최악, 블랙록 IBIT 단독 35.5억 달러(약 5.5조원)
씨티, 12개월 목표가 비트코인 8만2,000달러(약 1억2,600만원)로 27% 하향·이더리움 29% 하향

결국 이번 반등은 매크로 심리가 잠깐 풀린 자리에서 나온 기술적 되돌림에 가깝습니다. 롱 청산이 쓸려나간 뒤 현물 매수세와 숏 커버가 겹치며 튀어 올랐다는 겁니다.

다만 반등이 이어질지는 의견이 갈립니다. 지속되는 ETF 유출과 달러 강세, AI·채권으로 옮겨가는 자금을 근거로 "불 트랩" 경계론이 나오는 반면, 장기 보유자들이 다시 매집으로 돌아섰다는 온체인 신호를 근거로 "바닥 형성 초기"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국내 체감가는 8,900만원대, 김치프리미엄은 마이너스 구간입니다.

다음 분기점은 오늘 밤 21시 30분 미국 6월 고용지표입니다.

02 TOP STORY · 해외 뉴스

비자·블랙록까지 서클에 반기…140개사 스테이블코인 연합 출범

비자·마스터카드·스트라이프·코인베이스·블랙록 등 140개 넘는 기업이 서클의 USDC를 정조준한 새 스테이블코인 연합을 띄웠습니다.

이름은 오픈 USD(OUSD)입니다. 독립 법인 오픈 스탠더드가 주도하고, 스트라이프가 인수했던 결제 인프라 기업 브리지의 공동창업자가 이끕니다. 핵심은 수익 구조입니다. 발행·상환 수수료가 없고, 준비자산인 미국 국채에서 나오는 이자수익을 참여사들이 나눠 갖습니다. 그동안 이자수익을 사실상 독점해온 서클의 USDC 모델을 정면으로 겨냥한 설계입니다.

참여사 140개 이상 (비자·마스터카드·스트라이프·코인베이스·블랙록·구글·솔라나·리플 등)
서클(CRCL) 주가 하루 17%대 급락, 5월 중순 대비 55% 하락
USDC 시총 730억 달러(약 112조원) vs 테더 1,450억 달러(약 223조원)

그래서 시장은 이 발표를 "스테이블코인 이자 장사의 판을 다시 짜는 신호"로 읽습니다. 발행사가 이자를 독차지하던 구조에서, 이자를 나눠주는 연합이 등장하면 기존 강자의 수익성이 흔들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오픈 USD는 아직 출시 전이며 연내 출시를 예고한 상태입니다. 서클 CEO는 "혁신과 경쟁을 환영한다"며 인프라 경쟁력으로 맞서겠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한입 뉴스

5건

코스피에 150배 베팅…규제 사각지대의 해외 코인거래소

쿠코인·바이낸스 등 해외 거래소가 코스피 3배 레버리지 ETF에 최대 50배 무기한선물을 얹으면서, 코스피 등락 대비 최대 150배 손익 구조가 등장했습니다. 관련 상품은 코스피가 9.99% 급락한 날 하루 만에 반토막이 났습니다(가격 1,111달러(약 172만원)에서 700달러). 국내 투자자는 원화로 테더를 사서 이체하면 제한 없이 접근할 수 있는데, 금융당국은 "규제 권한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토큰화된 구글 주식값을 7,700% 부풀린 DeFi 해킹

디파이 대출 프로토콜 에델 파이낸스에서 공격자가 토큰화 구글 주식의 담보 가치를 실제의 78배로 조작해 40만3,000달러(약 6.2억원)를 빼갔습니다. 가격 오라클(체인링크)은 정상 작동했고, 토큰을 감싸고 푸는 전환 단계가 허점이었습니다. 에델은 손실을 전액 자체 흡수하겠다고 밝혔지만, 자금은 이미 믹서로 세탁된 뒤였습니다.

금융위, 가상자산 시세조종 첫 직접 고발

금융위원회가 디지털자산 시세조종 혐의자들을 수사기관에 고발했습니다. 당국이 불공정거래 혐의를 직접 포착해 고발한 첫 사례입니다. 하나는 수백억원을 동원해 해외에서 가격을 먼저 끌어올린 뒤 국내 시세를 동조화시킨 '고래'형, 다른 하나는 API로 초 단위 반복 매매를 걸어 거래가 활발한 것처럼 위장한 뒤 개미에게 떠넘긴 '김치코인'형입니다.

대만, 가상자산서비스법 통과

대만 입법원이 거래소·보관·대출 등 7개 유형의 사업자에 라이선스를 의무화하는 가상자산서비스법을 통과시켰습니다. 시세조종·사기에는 징역 3~10년이 부과되고, 스테이블코인 발행에는 중앙은행 동의와 금융감독위원회 허가가 모두 필요합니다. 시행일은 행정부 공포 후 확정됩니다.

증권사들, 가상자산 거래소 지분 확보 경쟁

미래에셋이 코빗 지분 92.06%를 1,335억원에 인수하기로 하고, 한국투자증권은 코인원 지분 약 20%를 확보해 3대 주주가 됐습니다. 여기에 키움증권까지 빗썸 지분 투자를 검토 중입니다. 디지털자산기본법이 거래소 대주주 지분 상한을 논의하는 가운데, 증권사들이 규제 확정 전에 원화마켓 채널을 선점하려는 움직임입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배구조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마켓 데이터

BTC
₩9,165만
$60,552
ETH
₩246만
$1,627.94
BTC 도미넌스
58.0%
코인마켓캡
공포탐욕
16
극단적 공포
업비트
TAIKO(타이코) +110% / FLUID(플루이드) +25% / ZBT(제로베이스) +23%
빗썸
TAIKO(타이코) +48% / BTT(비트토렌트) +33% / HEMI(헤미) +19%
바이낸스
NFP(엔에프프롬프트) +803% / POND(마린) +109% / TLM(에일리언월드) +79%
바이낸스 알파
TAIKO(타이코) +226% / M(밈코어) +66% / Broccoli(브로콜리) +46%

다가올 이벤트

7/2 (목) 21:30
미국 6월 고용지표 — 독립기념일로 하루 앞당겨 발표, 컨센서스 신규고용 11.5만·실업률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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