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디지털 달러(CBDC) 4년 금지 발효 + 비트코인 ETF 8주 만에 순유입 전환
여러분, 오늘은 미국의 CBDC 금지 발효와 비트코인 ETF 자금 반전 2가지를 정리했습니다.
여러분, 오늘은 미국의 CBDC 금지 발효와 비트코인 ETF 자금 반전 2가지를 정리했습니다.
미국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2030년 말까지 발행하지 못하도록 법으로 못 박았습니다.
초당적으로 통과된 주택법안에 '연준의 CBDC 발행 4년 금지' 조항이 딸려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별개 법안(유권자 신원확인법) 처리 불발에 항의하며 서명을 거부했습니다. 미국 헌법은 대통령이 10일 안에 서명도 거부권 행사도 하지 않으면 법이 자동으로 발효되도록 해, 현지시간 10일 자정 그대로 법률이 됐습니다.
결국 '정부가 찍는 디지털 달러'가 막히면서, 그 자리를 USDC 같은 민간 스테이블코인이 채우는 구도가 법으로 굳어졌습니다. 공화당은 CBDC를 정부 감시 수단으로 봐 반대해왔는데, 정작 연준은 발행을 추진한 적도 없습니다.
다만 같은 방식의 트럼프 서명 거부가 이번 주 상원 표결을 앞둔 크립토 시장구조법(CLARITY)에도 되풀이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두 달 넘게 빠져나가기만 하던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 자금이 지난주 순유입으로 돌아섰습니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는 8주 연속 유출로 누적 80억 달러(약 11조원)가 빠져나갔습니다. 그런데 지난주(6~10일) 흐름이 뒤집혀 주간 약 2억 달러(약 2,700억원)가 순유입됐습니다. 비트코인 가격도 8일 6만1,453달러 저점을 찍은 뒤 6만4,000달러선을 회복했습니다.
그래서 기관 수요가 두 달 만에 살아났다는 신호로 읽힙니다. 다만 올해 누적으로는 여전히 54억 달러가 순유출 상태라, 추세가 완전히 바뀌었다고 보기엔 이릅니다. 공포탐욕지수도 31로 여전히 '공포' 구간입니다.
다음 저항선인 6만5,136달러(50일 이동평균선) 돌파 여부가 방향을 가를 분기점입니다.
헤데라 기반 대출 서비스 본조 렌드가 가격 정보를 공급하는 오라클의 검증 허점을 노린 공격으로 약 905만 달러(약 126억원)를 털렸습니다. 24시간 만에 본조 예치금은 77%, 헤데라 전체 예치금은 40% 빠졌습니다. 올해 2분기는 건수 기준 역대 최다 해킹 분기였습니다.
미국 상원의 디지털자산 시장구조법(CLARITY) 통합안이 다음 주 공개돼 20일께 표결을 목표로 합니다. 최대 쟁점은 대통령 등 고위공직자의 크립토 이해관계를 제한하는 '윤리 조항'인데, 트럼프 대통령의 크립토 소득(2025년 14억 달러, 약 1.9조원) 공개가 협상의 뇌관으로 얽혀 있습니다.
일본 정부가 디지털자산을 주식·채권 같은 금융상품으로 재분류해 ETF 출시를 허용하는 법 개정을 추진합니다. 최고 55%까지 매기던 세금도 주식과 같은 20% 분리과세로 낮출 방침입니다. 새 규제는 2027년, 세제 개편은 2028년 시행이 목표입니다.
금융위원회가 거래소와 은행이 1대1로만 실명계좌를 트는 현재 관행을 놓고 업계 실태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법인의 가상자산 투자 허용을 앞두고 은행·거래소의 수용력을 점검하려는 것으로, 한 거래소가 여러 은행과 제휴하는 방식 등이 거론됩니다. 아직 검토 단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