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인 규칙 정하는 클래리티법 오늘 청문회 + 스트라이프, 페이팔에 78조원 인수 제안
여러분, 오늘은 미국 클래리티법 청문회와 스트라이프의 페이팔 인수 제안 2가지를 정리했습니다. BTC $64,190, 공포탐욕 35 (공포).
여러분, 오늘은 미국 클래리티법 청문회와 스트라이프의 페이팔 인수 제안 2가지를 정리했습니다. BTC $64,190, 공포탐욕 35 (공포).
지난 일주일 내내 "다음 주가 고비"라는 말만 반복되던 클래리티법(CLARITY Act)이 오늘 실제 청문회를 맞습니다.
무대는 워싱턴이 아니라 뉴욕입니다.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가 오늘 뉴욕에서 이 법안(H.R. 3633) 청문회를 엽니다.
이 법이 중요한 건 "누가 코인을 감독하느냐"를 처음으로 법에 못 박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미국은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서로 자기 관할이라며 소송으로 다퉈왔습니다. 심판이 두 명인데 규칙책이 서로 달랐던 셈입니다.
다만 막판 변수는 법 조문이 아니라 윤리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가족 사업체 월드리버티파이낸셜을 비롯한 이해충돌 문제가 걸려 있고, 민주당 일부 의원들은 명확한 윤리 장치 없이는 지지할 수 없다고 선을 그은 상태입니다. 블록체인협회 서머 메싱어 대표는 이 문제를 두고 "윤리가 가장 큰 '코끼리' 같은 문제"라고 표현했습니다.
다음 분기점은 상원입니다. 의회가 8월 휴회에 들어가기 때문에, 그 전에 표결이 잡히느냐가 갈림길입니다.
결제회사 스트라이프가 페이팔(PYPL)을 530억 달러(약 78조 5,089억원)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아직 성사된 거래가 아닙니다. 페이팔은 이 제안에 공개적으로 답조차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런데도 업계가 술렁이는 건, 이 딜의 본질이 회사를 사는 게 아니라 돈이 지나다니는 관을 차지하는 싸움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경쟁의 축이 "어느 스테이블코인이 더 크냐"에서 "누구의 인프라를 거쳐 정산되느냐"로 옮겨갔다는 뜻입니다. 씨티는 스트라이프가 페이팔의 스테이블코인 PYUSD까지 갖게 되면 발행부터 준비금 관리, 결제, 가맹점 처리까지 한 회사가 다 하는 최초의 완전 수직통합 민간 디지털달러 구조가 나올 수 있다고 봤습니다.
무브먼트랩스 토랍 토라비 대표는 이를 이렇게 정리했습니다. "지갑 앞면에 적힌 이름은, 그 뒤에서 결제를 정산하는 게 누구의 인프라냐에 비하면 훨씬 덜 중요합니다."
다만 회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테더와 서클이 이미 84%를 쥐고 있어 단기간에 판이 뒤집히긴 어렵다는 시각이 많고, 스테이블코인 규제와 맞물려 반독점 심사도 넘어야 합니다.
금융위원회가 가상자산을 보이스피싱 피해금 환급 대상에 넣는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습니다. 지금은 계좌로 보낸 돈만 지급정지와 환급이 되지만, 앞으로는 코인으로 뜯긴 경우도 거래소를 통해 되돌려받는 절차가 생깁니다. 입법예고는 8월 24일까지 진행되고 시행일은 10월 1일입니다.
국세청이 디지털자산총괄과를 신설하고 이순용 과장을 6월 30일 임명했습니다. 7월 중 3개 팀 구성을 마치고 하반기에 과세 고시를 낼 예정입니다. 법이 그대로 유지되면 2027년 1월 1일부터 지방세 포함 22% 세율이 적용되지만, 국민의힘이 지난 3월 발의한 과세 폐지안이 국회에 계류 중이라 시행 여부는 아직 유동적입니다.
월가 대형 마켓메이커 시타델 시큐리티스가 가상자산 거래소 크립토닷컴에 4억 달러(약 5,924억원)를 투자했습니다. 이때 매겨진 기업가치는 200억 달러(약 29조 6,200억원)입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이후 월가 자금이 거래·토큰화·수탁 인프라로 들어오는 흐름의 연장선입니다.
모건스탠리의 온라인 증권 플랫폼 E*트레이드가 비트코인·이더리움·솔라나 현물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수수료는 거래액의 0.5%입니다. 다만 여기에 보관된 코인은 예금자보호(FDIC)나 증권투자자보호(SIPC) 대상이 아니라는 점은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FTX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를 "어떤 상황에서도" 사면하거나 감형해선 안 된다는 결의안이 미 상원을 통과했습니다. 한 명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아 표결 없이 처리되는 만장일치 동의 절차로 채택됐습니다. 그는 고객 자금 80억 달러 이상을 잃게 한 혐의로 2044년까지 출소가 불가능합니다. 구속력은 없는 상징적 결의지만, 코인 법안을 놓고는 갈라선 여야가 이 사안에는 이견을 보이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