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스테이블코인법 1년, 규정은 아직 + 금융당국, 코인 시세조종 30여건 통보
여러분, 오늘은 미국 첫 스테이블코인법의 지각한 1주년과 금융당국의 코인 시세조종 무더기 적발 2가지를 정리했습니다.
여러분, 오늘은 미국 첫 스테이블코인법의 지각한 1주년과 금융당국의 코인 시세조종 무더기 적발 2가지를 정리했습니다.
미국 첫 연방 스테이블코인법인 지니어스법(GENIUS Act)이 서명 1년을 맞았지만, 정작 규제당국이 세부 시행규정을 내놓지 못한 채 법정 마감 시한을 넘겼습니다.
지난해 7월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이 법은 통화감독청(OCC)·연방예금보험공사(FDIC)·신용조합청(NCUA)·재무부에 1년 안에 준비금과 감독 기준을 확정하라고 못박았습니다. 그런데 이들이 내놓은 규정은 전부 '제안(초안)' 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세부 권한이 여러 기관에 쪼개져 있다 보니, 서로 기준을 맞추는 조율에서 1년이 흘러버린 겁니다.
결국 다음 관문인 시장구조법 클래리티법(CLARITY Act)도 발이 묶였습니다. 최대 쟁점은 고위 공직자의 코인 사업 이익을 규제할 '윤리조항'입니다. 트럼프 본인의 2025년 공개 가상자산 사업 수익만 14억 달러(약 2조원)로 알려지며 이해충돌 논란이 붙었습니다. 갤럭시디지털은 연내 통과 확률을 50%로 낮췄고, 예측시장 폴리마켓에서는 2월 82%였던 확률이 30%대로 주저앉았습니다.
금융당국이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 2년 동안 적발한 불공정거래 30여건을 검찰·경찰에 고발·통보했습니다.
2024년 7월 이 법이 시행된 뒤 당국은 불공정거래 40여건을 조사했고, 그중 30여건을 수사기관에 넘겼습니다. 금융위 의결 기준 혐의자는 25명, 사건 한 건당 챙긴 부당이득은 평균 14억원입니다.
수법이 구체적입니다. '경주마'는 가격 상승률 순위가 초기화되는 시간대에 매수 주문을 몰아넣어, 순위에 오른 걸 본 다른 투자자들의 추격 매수를 유도하는 방식입니다. '가두리'는 입출금이 막혀 물량이 갇힌 종목의 시세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리는 수법입니다.
당국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AI 기반 시장감시 고도화, 계정·계좌 지급정지, 신고포상금 제도를 디지털자산법 2단계에 넣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미국이 규정 지연에 발이 묶인 사이, 한국은 집행부터 조이고 있는 셈입니다.
금융감독원이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에 검사 의견서를 보내며 제재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지난해 11월 3,600만 달러(약 530억원) 규모 해킹에 대한 늑장 공지가 도마에 올랐고, 정부는 현행법에 없는 해킹 제재·보상 조항을 디지털자산법 2단계에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규제 샌드박스 기간이 끝나면서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카사가 8월 10일 운영을 종료합니다. 올 1월 통과한 토큰증권(STO) 법 개정안에 부동산 같은 실물을 신탁해 수익증권을 발행할 근거가 빠져 제도권 전환에 실패했습니다. 개정법 시행은 2027년 2월입니다.
국내 4대 거래소의 19일 하루 거래대금은 1조899억원이었는데, 이 중 거래유의종목으로 지정된 봉크(BONK)가 업비트에서만 1,268억원 거래되며 거래대금 1위에 올랐습니다. 가격은 하루 72.30% 급등했습니다. 거래가 고위험 종목 한 곳에 몰린 단기 변동성 장세입니다.
양자컴퓨터가 비트코인 암호를 깰 미래에 대비해, 진짜 소유자만 소유권을 증명하게 해주는 제로지식증명 시제품이 공개됐습니다. 다만 사토시 나카모토가 초기에 캐낸 약 110만 개는 옛 방식 지갑이라 이 도구로도 복구되지 않고, 아직 감사받지 않은 시제품 단계입니다.
거래소 크라켄이 증거금부터 손익·정산까지 전부 달러로 표시되는 비트코인·이더리움 옵션을 내놨습니다. "옵션 시장이 안 크는 건 수요가 아니라 상품 설계 탓"이라며, 코인 담보 관리 부담을 없애 일반 트레이더의 진입장벽을 낮추겠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