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시 폭락이 코인 연쇄청산으로 번짐 + 모건스탠리, 이더·솔라나 ETP 출시
여러분, 오늘은 한국 증시발 코인 연쇄청산, 모건스탠리의 이더·솔라나 ETP 출시 2가지를 정리했습니다.
여러분, 오늘은 한국 증시발 코인 연쇄청산, 모건스탠리의 이더·솔라나 ETP 출시 2가지를 정리했습니다.
코스피가 올해 8번째 서킷브레이커가 걸릴 만큼 폭락하자, 비트코인이 6만4천 달러 부근에서 이번 주 세 번째 연쇄청산을 맞았습니다.
도화선은 반도체주였습니다. SK하이닉스가 하루 약 15% 빠지면서 코스피가 급락했고, 비트코인은 고베타 기술주처럼 따라 흔들렸습니다. 그런데 방아쇠를 먼저 당긴 건 파생상품이었습니다. 한국 장이 열리기 직전, 하이퍼리퀴드에서 SK하이닉스에 연동된 무기한선물이 1분 만에 20% 폭락했다가 2분 만에 되돌아왔습니다. 실물 주가보다 파생상품이 먼저 무너진 겁니다.
왜 파생상품이 먼저 무너졌을까요. 이 선물은 운영사(TradeXYZ)가 가격 피드(오라클)와 청산을 직접 통제하는 하이퍼리퀴드의 새 구조로 굴러갑니다. 미국 증시가 닫히고 아시아 증시가 열리기 전, 거래가 얇은 시간대에 가격 피드가 순간적으로 튀자 청산이 쏟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블랙박스"로 남아 운영사가 조사 중입니다.
방향은 오늘 밤 연준이 가릅니다. 연준은 기준금리 3.50~3.75%를 동결한 채 이틀 회의를 열고 있고, 결과는 7월 30일 새벽 3시(한국시간)에 나옵니다. 이례적으로 금리 인상 확률이 30% 안팎까지 거론되자, 트레이더들은 오히려 하방 대비를 걷어낸 상태입니다.
미국 대형은행 모건스탠리가 이더리움·솔라나 상장지수상품(ETP) 2종을 뉴욕증시에 상장하며, 비트코인에 이어 알트코인으로 기관 투자 상품을 넓혔습니다.
두 상품의 수수료는 연 0.14%로 "시장 최저" 수준입니다. 보유 물량 일부를 스테이킹하고, 그 보상을 회사가 갖지 않고 투자자에게 그대로 돌려줍니다. 앞서 내놓은 비트코인 상품(MSBT)이 운용자산 3억8,100만달러(약 5,600억원)를 넘긴 성공이 이번 확장의 배경입니다.
그래서 진짜 관전 포인트는 상품 자체보다 '유통망'입니다. 솔라나 ETF는 이미 8개(순자산 약 8억8,900만달러, 약 1.3조원)나 있지만, 9조달러 고객망을 가진 대형은행이 직접 판다는 건 알트코인이 기관 포트폴리오로 들어가는 문이 그만큼 넓어진다는 뜻입니다.
코인원은 한국투자증권, 코빗은 미래에셋(지분 97.15%), 업비트는 네이버파이낸셜과 손잡았지만, 원화 2위 빗썸만 파트너를 못 찾고 있습니다. 카카오페이·키움증권과 논의 중이나, 2대 주주(비덴트) 상장폐지 미결정·FIU 제재 불복 소송·비트코인 오지급 사고 제재가 남아 새 투자자가 리스크까지 떠안아야 하는 구조가 발목을 잡습니다.
블록에이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 세계 해킹 피해가 11억달러(약 1조6,000억원)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였고, 사고 건수(212건)는 지난해 연간의 3배입니다. 이더리움과 솔라나가 피해 최다 체인이었고, 켈프다오(약 4,264억원)와 드리프트(약 4,161억원) 두 건이 컸습니다. 피해액의 74%가 코드 결함이 아니라 개인키·전자서명 같은 운영 인프라를 노린 공격이었습니다.
한 사용자가 87만5,000달러(약 12.8억원)를 도난당했다고 신고한 뒤에도, 애플이 스패로우 월렛을 사칭한 가짜 앱을 1주일 넘게 앱스토어에 뒀다는 소송이 제기됐습니다. 원고 3명의 피해액은 총 184만달러(약 27억원)입니다. 앱스토어에 올라와 있다는 사실이 안전을 보장하진 않는다는 것 — 지갑 앱은 개발사 공식 링크로 받는 편이 안전합니다.
지캐시가 아이언우드 업그레이드로 기존 프라이버시 자금풀(오차드, 366만 ZEC·약 2조4,700억원)을 봉인하고 새 풀로 옮기기 시작했습니다. 2022년부터 위조 코인을 찍어낼 수 있는 버그가 4년간 숨어 있었지만, 실제 악용된 흔적은 없었습니다. 새 구조는 넣은 금액보다 많이 빼가지 못하게 막아, 위조 코인이 있어도 밖으로 새어 나가지 않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