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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120 · 2026년 7월 29일 (수)

한국 증시 폭락이 코인 연쇄청산으로 번짐 + 모건스탠리, 이더·솔라나 ETP 출시

여러분, 오늘은 한국 증시발 코인 연쇄청산, 모건스탠리의 이더·솔라나 ETP 출시 2가지를 정리했습니다.

공포탐욕 35 (공포)
01 TOP STORY · 국내 뉴스

한국 증시가 무너지자 코인도 연쇄청산됐습니다 — 파생상품이 먼저 무너졌습니다

코스피가 올해 8번째 서킷브레이커가 걸릴 만큼 폭락하자, 비트코인이 6만4천 달러 부근에서 이번 주 세 번째 연쇄청산을 맞았습니다.

도화선은 반도체주였습니다. SK하이닉스가 하루 약 15% 빠지면서 코스피가 급락했고, 비트코인은 고베타 기술주처럼 따라 흔들렸습니다. 그런데 방아쇠를 먼저 당긴 건 파생상품이었습니다. 한국 장이 열리기 직전, 하이퍼리퀴드에서 SK하이닉스에 연동된 무기한선물이 1분 만에 20% 폭락했다가 2분 만에 되돌아왔습니다. 실물 주가보다 파생상품이 먼저 무너진 겁니다.

코스피, 올해 8번째 서킷브레이커 발동 — 종가 하락폭은 매체별로 8~11%로 엇갈림
비트코인 6만4천 달러 부근서 1시간 만에 약 1억달러(약 1,460억원) 청산 — 일주일 새 세 번째
SK하이닉스 선물, 1분 만에 20% 폭락(900~927달러) 후 2분 내 반등 — 미결제약정 4억달러(약 5,900억원), 24시간 거래대금 9억5,900만달러(약 1.4조원)

왜 파생상품이 먼저 무너졌을까요. 이 선물은 운영사(TradeXYZ)가 가격 피드(오라클)와 청산을 직접 통제하는 하이퍼리퀴드의 새 구조로 굴러갑니다. 미국 증시가 닫히고 아시아 증시가 열리기 전, 거래가 얇은 시간대에 가격 피드가 순간적으로 튀자 청산이 쏟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블랙박스"로 남아 운영사가 조사 중입니다.

방향은 오늘 밤 연준이 가릅니다. 연준은 기준금리 3.50~3.75%를 동결한 채 이틀 회의를 열고 있고, 결과는 7월 30일 새벽 3시(한국시간)에 나옵니다. 이례적으로 금리 인상 확률이 30% 안팎까지 거론되자, 트레이더들은 오히려 하방 대비를 걷어낸 상태입니다.

02 TOP STORY · 해외 뉴스

모건스탠리가 이더리움·솔라나 ETP를 내놨습니다 — 수수료는 업계 최저입니다

미국 대형은행 모건스탠리가 이더리움·솔라나 상장지수상품(ETP) 2종을 뉴욕증시에 상장하며, 비트코인에 이어 알트코인으로 기관 투자 상품을 넓혔습니다.

두 상품의 수수료는 연 0.14%로 "시장 최저" 수준입니다. 보유 물량 일부를 스테이킹하고, 그 보상을 회사가 갖지 않고 투자자에게 그대로 돌려줍니다. 앞서 내놓은 비트코인 상품(MSBT)이 운용자산 3억8,100만달러(약 5,600억원)를 넘긴 성공이 이번 확장의 배경입니다.

이더·솔라나 ETP 수수료 0.14% — "시장 최저", 스테이킹 보상은 투자자에게 전달
모건스탠리 자문가 약 1만6,000명, 관리 고객자산 9조달러 — E*트레이드로 개인 접근도 확보
출시 소식에 이더리움·솔라나 장중 2% 반등

그래서 진짜 관전 포인트는 상품 자체보다 '유통망'입니다. 솔라나 ETF는 이미 8개(순자산 약 8억8,900만달러, 약 1.3조원)나 있지만, 9조달러 고객망을 가진 대형은행이 직접 판다는 건 알트코인이 기관 포트폴리오로 들어가는 문이 그만큼 넓어진다는 뜻입니다.

한입 뉴스

4건

빗썸만 '사면초가' — 코인원·코빗·업비트는 다 짝을 찾았습니다

코인원은 한국투자증권, 코빗은 미래에셋(지분 97.15%), 업비트는 네이버파이낸셜과 손잡았지만, 원화 2위 빗썸만 파트너를 못 찾고 있습니다. 카카오페이·키움증권과 논의 중이나, 2대 주주(비덴트) 상장폐지 미결정·FIU 제재 불복 소송·비트코인 오지급 사고 제재가 남아 새 투자자가 리스크까지 떠안아야 하는 구조가 발목을 잡습니다.

상반기 코인 해킹 피해가 처음 10억 달러를 넘었습니다

블록에이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 세계 해킹 피해가 11억달러(약 1조6,000억원)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였고, 사고 건수(212건)는 지난해 연간의 3배입니다. 이더리움과 솔라나가 피해 최다 체인이었고, 켈프다오(약 4,264억원)와 드리프트(약 4,161억원) 두 건이 컸습니다. 피해액의 74%가 코드 결함이 아니라 개인키·전자서명 같은 운영 인프라를 노린 공격이었습니다.

애플 앱스토어가 가짜 비트코인 지갑을 방치했다는 소송이 나왔습니다

한 사용자가 87만5,000달러(약 12.8억원)를 도난당했다고 신고한 뒤에도, 애플이 스패로우 월렛을 사칭한 가짜 앱을 1주일 넘게 앱스토어에 뒀다는 소송이 제기됐습니다. 원고 3명의 피해액은 총 184만달러(약 27억원)입니다. 앱스토어에 올라와 있다는 사실이 안전을 보장하진 않는다는 것 — 지갑 앱은 개발사 공식 링크로 받는 편이 안전합니다.

지캐시가 4년 묵은 버그 앞에서 17억 달러 풀을 통째로 봉인했습니다

지캐시가 아이언우드 업그레이드로 기존 프라이버시 자금풀(오차드, 366만 ZEC·약 2조4,700억원)을 봉인하고 새 풀로 옮기기 시작했습니다. 2022년부터 위조 코인을 찍어낼 수 있는 버그가 4년간 숨어 있었지만, 실제 악용된 흔적은 없었습니다. 새 구조는 넣은 금액보다 많이 빼가지 못하게 막아, 위조 코인이 있어도 밖으로 새어 나가지 않게 했습니다.

마켓 데이터

7/29 06:34 KST 기준
BTC
₩9,264만
$63,920
ETH
₩278만5천
$1,920
BTC 도미넌스
58.6%
코인마켓캡
공포탐욕
35
공포
업비트
SOON(쑨) +17.05% / TAIKO(타이코) +12.03% / PROS(파로스) +9.78%
빗썸
OBSR(옵저버) +60.51% / BTT(비트토렌트) +33.33% / COS(콘텐토스) +24.57%
바이낸스
ZIL(질리카) +40.22% / RIF +14.75% / VANRY +13.37%
바이낸스 알파
ON(Orochi Network) +78.74% / BULLA +35.27% / BEAT(Audiera) +24.05%

다가올 이벤트

7/30 (목) 03:00
FOMC 금리결정 · 03:30 기자회견 — 인상 확률 30%까지 거론, 비트코인 방향의 최대 변수
7/30 (목) 21:30
2분기 GDP · 6월 PCE · 신규 실업수당 동시 발표
8/3 (월) 23:00
ISM 제조업 PMI(7월) — 제조업 경기 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