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실물 금 블록체인化 착수 + 비트마인 이더리움 매집 제동
여러분, 오늘은 실물 금을 블록체인에 올리려는 영국과, 이더리움 '무한 매수'에 제동이 걸린 비트마인 두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여러분, 오늘은 실물 금을 블록체인에 올리려는 영국과, 이더리움 '무한 매수'에 제동이 걸린 비트마인 두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세계 금 거래의 심장 런던이, 금괴 소유권을 토큰으로 쪼개 사고파는 시대를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영국 금융감독청(FCA)이 은행들과 '토큰화 금' 규정을 논의 중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가 전했고, CoinDesk와 Cointelegraph도 같은 내용을 확인했습니다. 토큰화 금이란 실물 금 소유권을 블록체인 토큰으로 나눠, 도매시장 담보로도 쓸 수 있게 만드는 방식입니다.
결국 실물자산 토큰화(RWA)의 무게중심이 밈코인이 아니라 '금'과 '국채' 같은 진짜 자산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배경엔 상하이·홍콩과의 금 허브 경쟁이 깔려 있습니다.
다만 아직 규정 초안도 나오기 전, 방향만 밝힌 단계입니다. FCA는 "곧 더 밝힐 것이 있다"고만 했습니다.

세계에서 이더리움을 가장 많이 사 모으던 비트마인이, 지난주 매입량을 올해 최저로 줄였습니다.
톰 리가 이끄는 비트마인은 작년 6월 말부터 58주 연속 이더리움을 사왔는데, 이번 주 매입은 확 쪼그라들었습니다. 남는 돈은 코인 대신 '저평가된 자사주'를 사는 데 썼습니다.
결국 "코인은 무조건 사 모은다"던 트레저리 기업의 공식에 제동이 걸린 셈입니다. 비슷한 시기, 비트코인 최대 보유사 스트래티지도 코인 대신 현금을 쌓기 시작했습니다.
비트코인 최대 보유사 스트래티지가 지난주 BTC 1,690개를 $108.6M(약 1,500억원)에 팔아 우선주를 되사고, 달러 준비금을 $4.65B(약 6.4조원)까지 늘렸습니다. CEO 펑 리는 "우리는 이제 비트코인의 중앙은행"이라고 했습니다.
그레이스케일이 지난 7일 카르다노(ADA)·폴카닷(DOT)·헤데라(HBAR) ETF 등록을 4분 만에 잇따라 철회했습니다. SEC 거부가 아닌 자진 철회인데, 카르다노가 ETF 상장 요건을 막 채우려던 참이라 더 눈길을 끕니다.
전자증권법·자본시장법 개정으로 STO는 2027년 2월 4일 시행이 확정됐지만, 세부 하위법규는 6월 목표에서 밀려 이달 발표 예정입니다. '발행'은 준비돼도 '결제'(원화 스테이블코인)는 아직입니다. 오늘 국무회의엔 가상자산사업자 트래블룰 확대·대주주 결격요건 완화 안건도 심사대에 올랐습니다.
비트코인 결제서버 'BTCPay 서버'가 지난 7일 라이트닝 지갑이 털리는 치명적 취약점을 긴급 패치했습니다. 직전 콜드카드 지갑 결함(확인 손실 최소 $1.16억, 약 1,600억원)에 이은 두 번째 사고로, "AI가 취약점을 더 빨리 찾아낸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비탈릭 부테린이 2029년까지의 새 이더리움 로드맵을 공개했는데, 2023년판엔 없던 강한 프라이버시와 양자컴퓨터 대비(양자내성), EVM을 뜯어고치는 '린(Lean) 이더리움'이 핵심 목표로 들어갔습니다.
여러분, 오늘은 코인을 '무한 매집'하던 기관들이 숨을 고르는 사이, 규제와 제도는 금·국채 토큰화로 다음 판을 까는 하루였습니다.
시장이 조용할수록 바닥에서 무엇이 지어지는지 지켜볼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