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코인 송금 규제 대개편 + 라이엇, 비트코인 팔아 AI에 91억 달러 베팅
여러분, 오늘은 한국의 코인 송금·거래소 규제 대개편, 그리고 비트코인 채굴기업 라이엇의 91억 달러 AI 베팅 두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여러분, 오늘은 한국의 코인 송금·거래소 규제 대개편, 그리고 비트코인 채굴기업 라이엇의 91억 달러 AI 베팅 두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앞으로 국내 거래소에서 코인을 보낼 때는 금액이 아무리 작아도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 정보가 따라붙습니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이 8월 11일 국무회의에서 특정금융정보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습니다. 핵심은 '트래블룰'의 100만원 기준을 없앤 것입니다. 트래블룰은 코인을 보낼 때 송금인·수취인 정보를 거래소끼리 공유하게 한 규칙인데, 지금까지는 100만원을 넘는 송금에만 적용됐습니다.
그래서 이번 개정은 '쪼개기 송금'으로 규제를 피하던 길을 원천 차단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거래소 대주주까지 자격 심사 대상에 넣어 사업자 건전성도 함께 조입니다. 결국 국내 모든 거래소와 이용자의 출금 절차가 바뀝니다.
다만 업계는 트래블룰 검증 과정에서 입금이 지연되면 그 사이 가격이 움직여 투자자가 피해를 볼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당국은 업계 요청을 일부 받아들여 대주주 결격 예외를 신설하고, 1,000만원 이상 거래 의심거래보고는 자율관리로 완화했습니다.

미국 4위 비트코인 채굴기업 라이엇플랫폼스가 보유 비트코인을 팔아 AI 데이터센터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라이엇은 텍사스 록데일에 191MW 규모 AI 데이터센터를 짓고, 이를 AI 기업 앤트로픽에 20년간 빌려주기로 했습니다. 블룸버그가 상대를 앤트로픽으로 특정했고 코인텔레그래프가 확인했습니다.
그래서 이 딜은 채굴기업의 정체성을 바꾸는 사건입니다. 비트코인 가격 하락과 채굴 난이도 상승으로 채굴 수익성이 나빠지자, 남는 전력과 부지를 AI 컴퓨팅에 파는 쪽으로 방향을 튼 겁니다. 라이엇 주가는 발표 뒤 시간외에서 21% 뛰었습니다.
흐름은 라이엇만이 아닙니다. 킬(Keel)은 미국 채굴을 전면 중단하고 AI로 갈아타며 2분기 영업손실 1억4,100만 달러(약 2,000억원)를 냈고, 세일러의 스트래티지도 우선주가 액면가를 밑돌자 4주 연속 비트코인을 팔고 있습니다.
레이븐코인(RVN) 블록체인에서 심각한 결함이 악용돼 최대 4일치 거래 기록이 되돌려질 위험이 생겼습니다. 업비트는 원화·비트코인·테더 마켓 전체에 투자유의를 지정하고 입출금을 막았습니다. RVN은 24시간 새 17% 하락했습니다.
그가 밀어붙인 BIP-110(비금융 데이터 저장 제한) 소프트포크가 채굴자 지지 2.6%에 그쳐 좌초한 직후입니다. 필요 임계치는 55%였습니다. 절차를 건너뛴 권한 남용이 사유로 지목됐고, 대시저는 "권력 남용"이라 반박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8월 4일 서명한 새 법에 근거해, 규제 거래소에서 거래 가능한 코인 목록에 비트코인·이더리움·USDT를 올렸습니다. XRP는 빠졌습니다. 비적격 투자자는 연 30만 루블(약 520만원) 한도로 살 수 있으며, 의견수렴은 8월 24일까지입니다.
올해 221일 중 123일이 국내 코인 가격이 해외보다 싼 역프였습니다. 크립토퀀트가 2020년 집계를 시작한 이래 연간 기준 역프 일수가 정프를 넘은 건 올해가 처음입니다. 증시로의 자금 이탈과 국내 신상품 부재가 원인으로 꼽힙니다.
상원의 시장구조법(클래리티법) 표결이 9월 15일로 밀리자, SEC가 입법 공백을 메우겠다며 'Regulation Crypto' 첫 규칙제정 절차를 엽니다. 법안의 연내 통과 확률은 25%로 추정됩니다.
여러분, 오늘은 한국이 코인 송금의 빗장을 조이는 사이, 비트코인을 쌓던 기업들이 하나둘 매도자로 돌아선 하루였습니다.
규제는 문턱을 높이고 기업은 곳간을 여는 지금, 시장의 무게중심이 어디로 옮겨가는지 지켜볼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