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크립토법 입법·행정 동시 표류 + 국내 저시총 코인 33종 상폐 공포
여러분, 오늘은 미국의 크립토 규칙 만들기가 멈춰선 사정과 국내 거래소에 번지는 저시총 코인 상폐 공포, 두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여러분, 오늘은 미국의 크립토 규칙 만들기가 멈춰선 사정과 국내 거래소에 번지는 저시총 코인 상폐 공포, 두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미국이 가상자산 제도를 만드는 두 갈래 길 — 의회의 시장구조법(CLARITY)과 SEC의 자체 규정 — 이 같은 주에 나란히 멈춰섰습니다.
CLARITY법은 상원이 휴회에 들어가며 표결 절차가 불발돼 9월로 밀렸고, 리서치 기관 갤럭시는 연내 통과 확률을 뚝 떨어뜨렸습니다. 같은 주 SEC마저 자체 크립토 발행 규정 표결을 이유도 없이 전격 취소했습니다.
결국 규제가 명확해질 거란 기대가 뒤로 밀린 셈입니다. 그래서 백악관은 8월 19일 코인베이스·리플·a16z·칼시 등 업계 6곳을 불러 회동을 엽니다. 다음 분기점은 9월 15일 상원 절차표결입니다.

약세장이 길어지면서 국내 거래소에서 몸집이 쪼그라든 저시총 코인들이 무더기로 상장폐지 문턱에 몰렸습니다.
기준선은 닥사(DAXA)의 시가총액 40억원입니다. 국내외 합산 시총이 두 분기 연속 30일 이상 이 선을 밑돌면 유의종목 지정 대상이 됩니다.
여기에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까지 겹치면서, 과거 특금법 시행 때처럼 무더기 정리가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문제는 심사가 강제성 없는 자율규제라 거래소마다 판단이 갈린다는 점입니다. 밈코인 봉크(BONK)만 해도 업비트·코인원은 9월 7일 상폐, 빗썸은 유의 해제로 정반대 결론을 냈습니다.
미국 기관들의 6월 말 기준 보유 내역(13F)이 이번 주 공개됐습니다. 폴 튜더 존스는 블랙록 비트코인 ETF를 18.9% 늘렸고, 아부다비 국부펀드는 평가액이 약 1,670억원 증발했는데도 한 주도 팔지 않았습니다. 자문사 에델만은 비트코인 ETF를 아마존 주식보다 더 많이(약 482억원어치) 담았습니다.
익명의 대형 지갑 한 곳이 해킹으로 약 $2,560만(약 363억원) 상당의 랩드비트코인·리도·커브 등을 탈취당했습니다. 해커는 곧바로 이를 다이(DAI)·이더리움으로 바꿔 추적을 흐렸습니다. 이 지갑은 2023년에도 비슷한 규모를 털린 이력이 있습니다.
미국 워싱턴주 법원이 예측시장 업체 칼시(Kalshi)에 스포츠·선거·정치 등 대부분의 베팅 계약 제공을 중단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연방법이 주 도박법에 우선한다"는 칼시 주장은 기각됐습니다. 칼시는 8월 19일까지 워싱턴주 접속을 차단해야 합니다.
마스터카드가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 스타트업 BVNK를 약 $18억(약 2.55조원)에 인수 완료했습니다. 같은 주 골드만삭스도 크립토 인프라 업체 NEOS를 약 3.19조원에 사들이기로 했습니다. 전통 금융이 크립토 결제·인프라를 빠르게 흡수하는 흐름입니다.
여러분, 오늘은 미국의 크립토 입법이 9월로 미뤄진 사정과 국내 저시총 코인들이 상폐 문턱에 몰린 상황을 살펴봤습니다.
약세장은 위아래로 옥석을 가리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내 지갑 속 종목의 체력을 한 번 점검해 보는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