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누가 스테이블코인 팔 수 있나' 첫 연방규칙 + 톰 리 이더리움 5% 육박에도 평가손 12조
여러분, 오늘은 미국이 '누가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고 팔 수 있는지' 처음으로 연방 규칙을 내놓은 소식과, 이더리움을 5% 가까이 사 모은 톰 리 회사가 12조원 평가손에 앉은 이야기, 두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여러분, 오늘은 미국이 '누가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고 팔 수 있는지' 처음으로 연방 규칙을 내놓은 소식과, 이더리움을 5% 가까이 사 모은 톰 리 회사가 12조원 평가손에 앉은 이야기, 두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미 재무부가 스테이블코인의 발행·판매 자격을 규정하는 첫 연방 규칙안을 내놨습니다.
지난해 7월 통과된 미국 첫 스테이블코인법(GENIUS법)의 세부 시행규칙입니다. 재무부는 8월 17일 규칙안을 공개하고 60일간(10월 19일 마감) 의견을 받기로 했습니다.
핵심 표적은 테더(USDT) 같은 해외 발행사입니다. 앞으로 미국에서 팔리려면 미국 법령을 준수하고 양국 협정 요건까지 맞춰야 하고, 거래소도 '허가받은 발행사'의 코인만 취급할 수 있게 됩니다. 결국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진입 문턱이 한층 높아지는 셈입니다.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를 굳히고 미국을 크립토 수도로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톰 리가 이끄는 비트마인(BMNR)이 이더리움 전체 물량의 4.8%를 확보했지만, 미실현 평가손만 약 12조원입니다.
지난주 이더리움 9,926개를 더 사들여 누적 581만 개, 회사가 내건 목표치(전체 공급의 5%)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8월 11일 "매집이 멈췄다"던 관측과 달리, 매주 사들이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평가손이 보유액의 40%를 넘지만, 회사는 이더리움을 맡겨두고 받는 이자 수익으로 버티는 구조입니다. 톰 리는 완화적 금융 환경이 크립토에 순풍이 될 것으로 봤습니다. 다만 한 기업이 이더리움 유통량의 상당 부분을 쥐면서, 이 회사의 매매 하나하나가 곧 이더리움 가격 변수라는 부담도 함께 커졌습니다.
스트래티지(옛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마이클 세일러 회장이 자사주 매입을 후순위로 미루고 현금 48억달러(약 6.8조원)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우선주(STRC) 배당을 뒷받침하려는 목적입니다. 세일러는 "비트코인을 살 수도, 팔 수도 있어야 한다"며 매도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MSTR 주가는 올해 38% 내렸습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바이낸스가 러시아 당국에 넘긴 이용자 정보가 우크라이나 단체에 기부한 러시아인의 체포·기소에 쓰였습니다. 700달러(약 100만원) 넘는 송금 내역과 여권 사본까지 제공됐습니다. 한편 바이낸스는 영국의 새 크립토 규제에 맞춰 2027년 재진입을 목표로 FCA 라이선스를 신청할 계획입니다.
엄격한 상장 심사로 알려졌던 업비트가 8월 들어 원화마켓에만 8종을 새로 올리며 상장을 빠르게 늘리고 있습니다. 올해 원화마켓 신규 상장은 59건으로 빗썸(57건)을 앞섰습니다. 거래 침체로 수수료 수입이 줄자 거래량을 끌어올리려는 전략인데(두나무 매출의 97.5%가 수수료), 상장의 희소성이 떨어진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이스라엘 최대 가상자산 중개업체 비츠오브골드에서 고객 약 20만명의 이름·신분증번호·계좌정보가 유출됐습니다. 외부 데이터 분석 업체가 해킹당한 게 원인으로, 자금 자체는 안전합니다. 지갑·거래소를 겨냥한 개인정보 유출이 일주일 새 세 번째입니다. 파스칼 고티에 레저 CEO는 "총체적 안전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여러분, 오늘은 미국이 스테이블코인 판매 자격을 처음 규정한 소식과, 이더리움을 쓸어 담은 비트마인의 두 얼굴을 살펴봤습니다.
규칙이 세워진다는 건 시장이 그만큼 제도권 안으로 들어온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화요일, 차분하게 시작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