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가상자산 시장구조법 개정안 공개하고 다음 주 표결 임박 + 미 역대 최대 3,280억원 코인 절도범 유죄 인정
여러분, 오늘은 미국 클래리티법(CLARITY) 630쪽 개정안과 다음 주 표결, 그리고 미 역대 최대 규모 코인 절도범의 유죄 인정 두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여기에 오늘 밤 나올 미국 8월 물가지표 관전 포인트까지 담았습니다.
여러분, 오늘은 미국 클래리티법(CLARITY) 630쪽 개정안과 다음 주 표결, 그리고 미 역대 최대 규모 코인 절도범의 유죄 인정 두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여기에 오늘 밤 나올 미국 8월 물가지표 관전 포인트까지 담았습니다.

미국 상원이 어떤 코인을 누가 규제할지 정하는 클래리티법(CLARITY) 630쪽 개정안을 공개하고, 미 동부시간 15일(한국시간 16일 새벽)에 첫 표결을 앞뒀습니다.
이 법은 어떤 가상자산이 증권이고 어떤 게 상품·스테이블코인인지를 나눠서 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중 누가 감독할지를 법으로 못 박는 시장구조법입니다. 작년에 하원은 통과했지만 스테이블코인 이자 문제로 상원에서 1년 가까이 멈춰 있었습니다. 이번 개정안은 민주당이 요청한 조항 114개 이상을 반영하고, 디파이와 신협 관련 문구를 손봤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이번 표결이 법을 확정 짓는 게 아니라 심의를 시작할지 말지를 정하는 관문이라는 점입니다.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까지 "협상 테이블에 남으라"며 공개 압박에 나섰지만, 민주당 지지는 아직 확보되지 않았습니다.
다음 분기점은 한국시간 16일 새벽 표결입니다. 러미스 상원의원은 이번 회기에 처리하지 못하면 다음 실질적 기회가 2030년까지 오지 않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미국 역사상 가장 큰 단일 암호화폐 절도 사건의 주범 멀론 람이 워싱턴DC 연방법원에서 사기 공모와 자금세탁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피해 규모는 2억4,500만 달러(약 3,280억원)입니다.
수법은 해킹이 아니라 사람을 속이는 방식이었습니다. 람 일당은 2024년 8월 구글 클라우드와 가상자산 거래소 제미나이 직원을 사칭해 피해자에게 접근했고, 개인용 PC와 구글 드라이브, 비트코인 지갑의 개인키를 빼내 비트코인 4,100개를 옮겼습니다.
결국 이번 사건이 남기는 건, 거래소가 뚫린 게 아니라 개인의 지갑 열쇠가 넘어갔다는 점입니다. 아무리 큰 금액이라도 개인키와 로그인 정보가 상대 손에 들어가면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담당 검사는 "기술을 무기로 무고한 사람의 돈을 훔치는 범죄자를 계속 추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오늘 밤 9시 30분(한국시간)에 발표됩니다. 앞서 나온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연율 5.4%로 예상(5.3%)을 웃돌았고, 30년물 국채금리는 5.353%로 2007년 이후 19년 만의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그 여파로 9월 금리 인하가 아니라 인상 베팅이 70% 안팎(코인텔레그래프 69.8%, 일부 매체 73% 이상)까지 올랐고, 이자를 주지 않는 비트코인은 7만7천 달러대로 밀렸습니다. 오늘 CPI가 9월 17일 새벽 나올 연준 금리 결정 직전 마지막 물가 지표입니다.
독일 재무부가 보유 기간과 상관없이 가상자산 매매차익에 25% 단일세율을 매기는 초안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27년 1월 1일 이후 취득한 자산부터 적용하고, 은행 등을 통한 자동 원천징수는 2028년에 시작하는 구조입니다. 지금은 1년 이상 보유하면 완전 비과세라, 장기 투자자에게 유리하던 나라가 방향을 트는 셈입니다. 정부는 이 조치로 연 20억 유로(약 3조원)의 추가 세수를 예상하지만, 아직 정부 내 초기 조율 단계입니다.
미국 재무부와 법무부가 자금세탁 마켓플레이스 신비(Xinbi)를 제재하고 연계 가상자산 5,200만 달러(약 700억원) 이상을 동결했습니다. 재무부는 신비가 2022년경부터 240억 달러(약 32조원) 넘는 자금을 처리했고, 북한 해커와 제재 대상 프린스그룹까지 이 플랫폼을 이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월 영국의 선제 제재에 이은 후속 조치로, 텔레그램 채널과 결제 지갑, 인프라 업체까지 함께 겨냥한 점이 특징입니다.
이더리움(ETH) 개발사 컨센시스가 대표 가상자산 지갑 메타마스크를 2026년 말까지 별도 법인으로 전면 분리한다고 밝혔습니다. 크립토 업계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지갑을 독립 회사로 떼어내는 것인데, 기업공개(IPO) 계획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여러분, 오늘은 미국 시장구조법의 분수령 표결과 역대 최대 코인 절도 사건의 결말, 그리고 오늘 밤 물가지표까지 짚었습니다.
물가 발표와 다음 주 두 번의 표결이 겹치는 한 주입니다. 숫자가 나올 때마다 차분히 함께 확인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