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과세, 시행이냐 유예냐 + 클래리티법 오늘 상원 표결
여러분, 오늘은 한국 코인 과세 논쟁과 미국 클래리티법 표결 두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여러분, 오늘은 한국 코인 과세 논쟁과 미국 클래리티법 표결 두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정부는 2027년 1월 시행을 못박았는데, 유예를 요구하는 청원이
재정경제부는 지난달 세제개편안에서 과세 유예 카드를 뺐습니다. 국회를 통과하면 2027년 1월 1일부터 코인 양도차익에 세금이 붙습니다. 그런데 시행을 2년 더 미뤄달라는 국민동의청원이 5만 명 서명 요건을 채워 소관 상임위에 자동 회부됐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확정'도 '유예'도 아닌 상태입니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예정대로 시행"을 재확인했고, 국세청은 연내 세부 기준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와의 형평성을 들어 과세 자체를 없애는 법안을 냈습니다.
다만 지난 5월에도 폐지 청원이 5만 명을 넘겼지만 상임위에서 진전 없이 끝난 전례가 있습니다. 10월 국정감사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가상자산 시장구조법(클래리티법)이 한국시간 16일 새벽 상원 클로처(토론 종결) 표결에 부쳐집니다.
클로처는 본회의 표결로 넘어가기 위한 관문입니다. 그런데 표결을 하루 앞두고 '최종 합의안'이 어긋나기 시작했습니다. 백악관이 대통령의 이해충돌 관련 권한을 양보했다는 논란, 17개 주 법무장관이 연방법 우선적용을 문제 삼아 반대한 점, 은행권과 스테이블코인 업계가 이자 지급을 놓고 부딪힌 점이 한꺼번에 불거졌습니다.
그래서 시장은 오늘 표결을 반신반의하고 있습니다. 다만 번스타인은 "시장이 진전을 과소평가했고, 긍정적 서프라이즈는 가격에 전혀 반영돼 있지 않다"며 통과 시 반등 여지를 짚었습니다. 결과는 한국시간 16일 새벽에 나옵니다.
지난주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4억6,300만달러(약 6,200억원)가 빠져나간 반면, 이더리움 ETF로는 1억9,700만달러(약 2,700억원)가 들어왔습니다. 이더리움은 장중 2,600달러를 넘겼고,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8.9%까지 내려왔습니다.
시세·거래 데이터를 파는 카이코가 시리즈B를 1억1,000만달러(약 1,500억원)로 늘렸습니다. 신용평가사 S&P글로벌이 투자를 이끌었는데, 월가 자금이 크립토 데이터 인프라로 들어오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여러 블록체인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하는 심바이오시스가 해킹으로 빠져나간 비트코인 중 15개를 회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남은 자금을 돌려주면 20%를 현상금으로 주겠다는 제안도 함께 내놨습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이 10건 발의됐지만, 발행 주체(은행이냐 비은행이냐)·준비자산·감독 권한 등 5대 쟁점에서 이견이 큽니다. 전문가들은 연내 국회 통과 가능성을 50% 이하로 봤습니다.
여러분, 오늘은 한국과 미국의 규제 결정이 같은 주에 몰렸습니다. 과세 청원 향방과 클래리티법 표결, 그리고 17일 새벽 FOMC까지 굵직한 일정이 이어집니다.
숫자에 휘둘리기보다 하나씩 확인하며 따라가면 됩니다. 내일 또 정리해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