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8만1천달러 눈치보기 + 그레이스케일 지캐시 ETF, 상장 한 달 만에 분할
여러분, 오늘은 비트코인 8만1천달러 공방과 지캐시 ETF 분할 두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여러분, 오늘은 비트코인 8만1천달러 공방과 지캐시 ETF 분할 두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지난주 한때 7만6천달러대까지 밀렸던 비트코인이 8만1천달러선을 되찾았지만, 시장은 방향을 정하지 못한 채 팽팽한 눈치보기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5%가량 올랐습니다. 그런데 그 온기가 알트코인 전반으로는 번지지 않았습니다.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41로, 강세장 판단 기준선인 75에 한참 못 미칩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도 58.7%로 여전히 높습니다.
문제는 8만~8만4천달러 구간에 위아래로 대규모 청산 물량이 쌓여 있다는 점입니다.
합치면 3조원에 가까운 청산 물량이 양방향에 대기 중입니다. 어느 쪽이든 균형이 깨지면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결국 8만4천달러 저항선을 넘어서느냐, 그리고 높은 도미넌스가 내려오며 알트코인으로 자금이 옮겨가느냐가 다음 분기점입니다.
프라이버시 코인 지캐시(ZEC)를 담은 세계 최초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한 달도 안 돼 주식 분할에 나섭니다.
지난달 25일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그레이스케일 지캐시 ETF(종목코드 ZCSH)는 자금이 빠르게 몰렸습니다. 지난 1년간 지캐시 가격이 약 2,800% 뛰면서 ETF 한 주 가격이 너무 비싸지자, 소액 투자자가 사기 쉽게 1주를 3주로 쪼개는 3대1 분할을 결정했습니다.
분할 일정은 9월 28일 보유 기준일, 29일 신주 배분, 30일부터 조정 거래 시작입니다. 보유 주식 1주당 2주를 더 받게 되고, 전체 자산 가치는 그대로입니다. 결국 거래 내역을 숨길 수 있는 프라이버시 코인이 일반 증권계좌로 사고팔 수 있는 제도권 상품으로 들어왔고, 그 수요가 분할을 부를 만큼 컸다는 이야기입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은행권이 주도해야 한다는 한국은행의 입장이 나왔습니다. 스테이블코인이 예금을 대체하면 은행 자금과 예금·대출 금리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발행 주체를 은행으로 두고 관리하자는 취지입니다. 누가 발행하느냐를 둘러싼 공방이 본격화하는 모습입니다.
탈중앙화 파생상품 거래소 하이퍼리퀴드의 미결제약정(아직 청산되지 않은 선물 계약 잔액)이 약 11조원을 넘겨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약 5,960억원의 수익을 올렸고, 이 돈으로 자체 토큰인 하이퍼리퀴드(HYPE) 4,670만개를 사들여 소각했습니다.
하락에 베팅했던 물량이 되레 청산되면서 리플(XRP)이 급반등했습니다. 오는 29일에는 XRP레저 V1.1 업그레이드가 예정돼 있고, 리플은 연례 행사인 스웰 2026 일정도 공개했습니다. 다만 단기 반등 성격이 강해 지속성은 지켜봐야 합니다.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에서 도난당한 카드로 약 139억원(1,000만달러)을 빼내려는 시도가 있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폴리마켓 최고경영자가 준법감시보다 성장을 앞세웠다고 보도했습니다.
여러분, 오늘은 반등했지만 방향을 정하지 못한 비트코인과, 제도권 안으로 들어온 프라이버시 코인 ETF를 살펴봤습니다. 이번 주 후반에는 미국 PMI와 실업수당 지표가 이어집니다.
숫자에 휘둘리기보다 하나씩 확인하며 따라가면 됩니다. 내일 또 정리해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