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의 스테이블코인 발행 규정안 + 디센트 지갑 해킹으로 리플 대량 유출
여러분, 오늘은 미국 연준이 내놓은 스테이블코인 발행 규칙과 국내 디센트 지갑 해킹, 두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여러분, 오늘은 미국 연준이 내놓은 스테이블코인 발행 규칙과 국내 디센트 지갑 해킹, 두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은행이 발행하는 결제형 스테이블코인의 준비자산·자본·환매 규정안을 공개했습니다.
9월 24일 연준은 관련 규정안 2건을 내놓고 의견수렴에 들어갔습니다.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스테이블코인법(GENIUS법)을 실제로 굴리기 위한 세부 규칙입니다.
그래서 이건 "스테이블코인을 허용할지"가 아니라 "은행이 어떤 조건으로 찍느냐"의 단계로 넘어갔다는 뜻입니다. 테더(USDT)·유에스디코인(USDC) 같은 달러 코인이 은행 규제 틀 안으로 들어오는 흐름입니다. GENIUS법 시행일은 2027년 1월입니다.
다만 마이클 바 연준 이사는 규정안 자체는 지지하면서도 은행 자금세탁방지 감독이 더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국은 아직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주체(은행 지분 51% 이상 컨소시엄 여부)를 두고 이견이 갈려 관련 법안이 11월 국회 소위로 넘어간 상태입니다.
국내 지갑 브랜드 디센트(D'CENT)의 앱 지갑에서 리플(XRP)이 대량으로 털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운영사 아이오트러스트는 9월 16일 앱 지갑에서 비정상적인 자산 이전을 감지하고 조사에 들어갔고, 22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분석 자료를 내고 사이버위기경보 발령을 요청했습니다.
유력한 원인은 2025년 11월 이전 구버전 앱(8.1.0 미만)의 난수 생성 결함입니다. 지갑을 만들 때 복구문구(니모닉)를 뽑는 난수가 충분히 복잡하지 않으면, 공격자가 개인키를 거꾸로 계산해낼 수 있습니다. 아이오트러스트는 별도 보안칩을 쓰는 하드웨어 지갑은 이번 사고와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회사는 구버전 앱 사용자에게 최신 버전으로 올린 뒤 새 복구문구로 새 지갑을 만들어 자산을 옮기라고 권고했습니다. 비수탁형 지갑은 한번 빠져나가면 되찾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 5거래일 연속 약 26.5억 달러(약 3.6조원)가 들어왔습니다. 특히 9월 21일 하루 약 9.99억 달러(약 1.36조원)로 올해 최대를 찍었습니다. 다만 10년물 국채금리가 2007년 이후 최고로 뛰며 BTC는 8만7천에서 8만4천 달러 아래로 밀렸습니다.
결제 업체 문페이가 미국 노스캐피탈을 6천만 달러(약 820억원) 이상에 인수했습니다. 노스캐피탈이 가진 SEC 브로커딜러·대체거래시스템 라이선스를 활용해, 주식을 토큰으로 만드는 사업에 규제를 지키는 경로로 들어가려는 겁니다.
ARK인베스트가 13억 달러(약 1.77조원) 규모 벤처펀드를 세큐리타이즈와 손잡고 토큰화합니다. 이 펀드엔 오픈AI·앤트로픽·스트라이프 지분이 담겨 있어, 비상장 빅테크 노출을 블록체인에서 거래할 수 있는 형태로 바꾸는 시도입니다.
뉴욕주가 예측시장 폴리마켓을 불법 도박 영업 혐의로 제소했습니다. 같은 주 상원 은행위원회 민주당은 예측시장 공개 청문회를 요구했고, 공화당은 칼시 CEO와 비공개 회동을 가졌습니다. 규제 관할을 둘러싼 힘겨루기가 커지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기반 체크카드 트리아(Tria)·아비치(Avici) 이용자 약 2,300명의 자금이 무단 출금됐습니다. 피해는 트리아 약 5억9천만원, 아비치 약 6억8,500만원으로 추정됩니다. 국내에서도 크립토 카드 이용이 늘며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레이스케일 제트캐시 ETF(ZCSH)가 9월 28일 보유자 기준으로 1대3 액면분할을 실시합니다. 8월 말 출시 후 순자산이 약 8.9억 달러(약 1.2조원)까지 불었고, 유럽 첫 지캐시 상장지수상품(ETP)까지 겹치며 관심이 몰렸습니다.
여러분, 오늘은 제도권이 스테이블코인을 규제 틀 안으로 들이는 장면과, 정작 개인 지갑은 구버전 결함으로 뚫린 장면이 하루에 겹쳤습니다.
주말 옵션 만기와 다음 주 지표까지 차분히 지켜보겠습니다.